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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윌슨 5승+ERA 1위' LG, 롯데 상대 9점 차 대승

기사입력 2019.05.26 17:1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연이틀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9차전에서 11-2로 승리하며 연승을 달렸다.

선발 윌슨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 1.67까지 낮추며 이 부문 1위를 탈환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3안타, 김민성과 이형종이 나란히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윌슨의 호투 속 LG 타선이 힘을 냈다. 1회 만루 찬스를 무득점으로 날렸지만, 4회 서준원을 본격 공략해냈다. 1사 후 이형종의 내야안타에 이어 오지환, 김민성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이 났다. 유강남-대타 조셉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고, 이천웅이 볼넷을 고른 후 박용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총 4득점했다.

6회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천웅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김현수의 적시타로 5점 차가 됐다. 채은성의 2루타로 주자 2명이 쌓였고 이형종이 스리런으로 모두 불러들였다. 8-0.

8회 또 한번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채은성의 안타, 이형종의 사구,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영환의 폭투로 채은성이 득점했고, 김민성이 2타점 적시 2루타로 주자들을 쓸어담았다. 11점 차로 벌어졌다.


롯데는 8회 뒤늦은 추격을 시작했다. 바뀐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문규현의 2루타, 아수아헤의 적시 3루타로 영패를 면했다. 뒤이어 김문호의 2루수 땅볼 때 아수아헤가 득점해 2-11로 좁혔다.

LG는 9회 정찬헌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윤석-신본기-김준태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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