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차원이 다른 감성으로 바람을 불러일으킬 감우성, 김하늘, 김성철, 김가은이 드디어 출격한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측이 첫 방송을 하루 앞둔 26일, 배우들이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와 첫 방송 독려샷을 공개해 설렘 지수를 높였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섬세한 연기로 가슴 깊은 곳을 파고드는 ‘멜로 장인’ 감우성과 김하늘이 짙은 감성 멜로를 선보인다. 여기에 대세 배우 김성철과 김가은까지 가세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한 로맨스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가슴에 남는 수많은 멜로 수작을 남겨온 감우성은 기억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첫사랑이자 아내인 수진(김하늘 분)을 지키려는 ‘도훈’으로 분한다. 가슴 저릿하고 애틋한 순애보로 짙은 여운을 선사할 감우성은 “‘키스 먼저 할까요’ 이후 1년 만에 인사드리는 작품이라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우리의 삶은 매 순간의 기억들이 모여 이룬 현재이니 만큼, 순간의 소중함을 간직하면서 이 작품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더불어 삶과 소중한 인연에 대해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도훈’의 이야기는 내가 될 수도, 내 주변 누군가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따뜻하고 평범한 일상 속에 변화를 맞이한 이들의 이야기다. 감정선에 주목하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로맨틱 코미디부터 진한 멜로까지 자신만의 색으로 사랑의 다채로운 얼굴을 그려왔던 김하늘은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해 공감과 감성을 자극하는 ‘김하늘 표’ 멜로를 선보인다. 이유도 모른 채 멀어져 가는 남편 도훈(감우성 분)의 비밀을 이별 후에야 알게 되는 수진의 감정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 김하늘은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다. 수진이의 감정 변화와 상황 대처에 재미와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첫 방송부터 놓치지 말아 달라”고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이미 수진의 감정에 푹 빠져 지내는 김하늘이 뽑은 관전 포인트는 감우성과 김하늘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다. 김하늘은 “재미있는 요소가 많아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밖에 없다. 감우성 선배가 연기하는 도훈의 비밀스럽고 섬세한 연기와 수진의 생활적이지만 엉뚱한 모습들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고 설명하며 공감할 수밖에 없는 호흡을 기대케 했다.
재치 있는 입담부터 날카로운 카리스마까지 장착한 ‘브라이언 정’으로 분하는 김성철의 하드캐리 연기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이미 무대와 드라마, 영화에서 검증받는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가진 김성철은 이전 작품과 180도 다른 얼굴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 김성철은 “봄과 어울리는 드라마 ‘바람이 분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을 섬세하게 터치할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누군가에겐 위로, 누군가에겐 애틋함, 또 누군가에게는 설렘과 재미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첫 방송에는 도훈과 수진의 현실이 그려진다. 현재와 과거의 차이로 보여주는 부부의 현실이 공감을 선사할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매 작품 확실한 캐릭터를 그려내며 ‘캐릭터 소화제’로 사랑받는 김가은은 ‘바람이 분다’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김가은은 “좋은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열정을 쏟아 촬영하고 있는 작품을 시청자들께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하니 떨리고 긴장된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 손예림의 밝고 사랑스러운 면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도훈과 수진의 짙은 멜로부터 브라이언, 예림의 예측 불가한 로맨스까지 폭넓은 사랑을 그려나갈 ‘바람이 분다’. 김가은은 “도훈-수진과 브라이언-예림이 그려나갈 케미와 로맨스를 비교해가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 각 인물이 처한 상황과 감정에 몰입하며 공감도 느낄 수 있다. 특수분장팀 에이스 예림의 긍정적이고 깜찍 발랄한 첫 등장도 놓치시면 안 된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끝으로 “봄 햇살처럼 따스하면서도 애틋한 감성 멜로가 여러분을 찾아간다. 첫 방송부터 본방사수 꼭 부탁드린다”는 훈훈한 말로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오는 2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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