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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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이요원, 임주환 속이고 유지태 정체 감췄다 [종합]

기사입력 2019.05.25 22:09 / 기사수정 2019.05.25 22:1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요원이 임주환을 속였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 13, 14회에서는 이영진(이요원 분)이 조선총독부 병원 창립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진은 기모노 차림으로 병원 창립 기념행사에 나타났다. 친일파 송병수(이한위)가 단상에 올라 기념사를 말하며 "천황폐하 만세"를 외쳤다.

이영진은 의미심장한 얼굴로 송병수의 기념사를 들었다. 후쿠다(임주환)는 그런 이영진을 보고 있었다. 축하공연을 위해 등장한 미키(남규리)는 후쿠다와 이영진을 유심히 지켜봤다.

후쿠다는 이영진을 밖으로 불러내 "저는 영진 씨를 이용한 적이 없다"는 얘기를 했다. 앞서 이영진은 김원봉(유지태)을 위해 일부러 후쿠다에게 오해가 생긴 것처럼 굴었었다.

이영진은 후쿠다에게 "알고 있다. 오해는 제가 했다. 이제 그 일은 잊자"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후쿠다는 그제야 안도하며 겉옷을 벗어 이영진에게 입혔다. 미키는 멀리서 그 모습을 봤다.

이영진은 김구(유하복)로부터 온 지시사항을 확인했다. 김구는 이영진에게 김원봉이 이끄는 의열단의 경성작전, 김원봉의 주변인물을 파악하라고 했다. 또 의열단의 요청에도 응하라고 했다.

김원봉은 상해에서 온 청방의 진수(정성일)와 이소민(이선진)을 만났다. 진수는 김원봉에게 청방 보스 두월성(김법래)의 뜻을 전했다. 두월성은 의열단에 자금을 지원하며 그 대가로 송병수 제거를 원하고 있었다.



이영진은 히로시(이해영)가 후쿠다와 교제해보라고 제안하자 난감해 했다. 히로시는 당장 결혼하라는 것이 아니라 일단 만나기만 해 보라고 얘기했다. 


이영진은 후쿠다를 만나 히로시가 한 얘기를 전했다. 후쿠다는 이미 알고 있었다. 이영진은 후쿠다가 자신을 믿을 수 있는지 왜 만주에 대한 일을 묻지 않는지 알고 싶었다. 후쿠다는 이영진만큼은 전적으로 믿고 싶은 사람이라는 얘기를 했다.

이영진은 후쿠다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라고 했다. 후쿠다는 김원봉이 안전한 사람인지 물어봤다. 이영진은 김원봉이 얘기한 대로 말했다. 김원봉에 대해 의약품을 중개하는 사람으로 당시 행선지가 같아 동행했고 얼마 전 경성에 들어와 양장점을 개업했다고 했다.

김승진(김주영)은 아내를 만나러 갔다가 위기를 맞았다. 김남옥(조복래)이 움직여 의열단 근거지가 탄로나지는 않았다. 김남옥은 김승진을 죽일 기세였다.

그때 김원봉이 나타나 김승진에게 총을 쥐어줬다. 총구는 김원봉을 겨눈 상태였다. 김원봉은 김승진을 향해 "쏴. 쏘고 가서 가족 만나"라고 말했다. 김승진은 김원봉을 쏘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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