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와 결혼설' 마동석, 칸영화제서 알려진 4년 애정전선 이상無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유진 기자]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 중인 배우 마동석과 연인 예정화의 결혼설이 불거졌다. 구체적인 날짜는 계획된 것이 아니지만, "가급적 빨리 하고 싶다"고 전한 마동석의 이야기가 두 사람의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확인시켜줬다.

마동석은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으로 프랑스 칸을 방문했다. 22일 공식 상영에 이어, 23일 오후에는 칸을 찾은 한국 취재진들과의 점심 자리가 이어졌다.

이날 식사 도중 마동석은 한 테이블에 자리했고, '장가는 안 가나'라는 일부 기자의 질문에 "내년에 갈 것이다. 원래 올해 가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안 됐다"고 얘기했다.

상대의 이름은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마동석이 지난 2016년부터 예정화와 공개 연애 중인 만큼, 많은 이들이 예정화와의 결혼을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짐작을 가능케 했다.

마동석의 이야기가 기사화 돼 한국에 전해지면서 이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마동석과 예정화의 이름이 자리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마동석이 처음으로 직접 언급한 여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한 솔직한 대답은 비보도를 전제로 생각한, 현지를 찾은 취재진과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열었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야기가 확대되자 마동석의 소속사 빅펀치이엔티 측은 "관련 기사는 칸 현지에서 기자 분들과 캐주얼한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결혼 관련 질문이 나와서 "가급적 빨리 하고 싶다", "내년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씀 드린 내용으로, 구체적인 결혼 계획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다"면서 "예정화 씨와는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고, 두 사람의 결혼 계획이 확정되면 매체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알릴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칸에서 전해져 국내까지 뜨겁게 알려진 마동석의 결혼 이야기는 4년 여간 이어지고 있는 두 사람의 애정 전선을 확인시켜주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마동석은 15일 개봉해 상영 중인 '악인전'에 출연했다. '악인전'은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지난 22일 공식 상영을 가졌고 국내에서도 23일까지 202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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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