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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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母이일화와 오해 풀었다… '행복했던 과거' [종합]

기사입력 2019.05.23 22:48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과 친모 이일화가 서로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14회에서는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와 친어머니 공은영(작가 이솔, 이일화)이 재회했다.

이날 라이언은 혼자 방에 남아 오열했다. 차시안(정제원)의 집으로 돌아간 공은영 역시 문 앞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성덕미는 라이언을 걱정하며 미술관으로 찾아갔고, "울 거면 내 앞에서 울어야지 왜 혼자 이러고 있냐"라고 위로했다. 라이언은 "오늘 만난 그분이 나한테 미안하다고 했다"라며 "다시 버려진 아이가 된 기분이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차시안은 라이언을 찾아가 "엄마에게 말할 기회를 달라"라고 부탁하며 공은영의 연락처를 건넸다. 성덕미 역시 "이솔 작가가 그린 것들이 다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다. 나는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짐작이 간다"라고 말했다. 이에 라이언은 고민 끝에 공은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공은영은 "먼저 전화해줘서 고맙다. 보고 싶었다. 보고 싶어 할 자격도 염치도 없다는 거 아는데 뻔뻔해야 관장님을 만날 수 있다면 뻔뻔해지려고 한다. 보고 싶었어 윤제야"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라이언은 "나는 기억이 없다. 내 기억 속에는 어머니의 뒷모습뿐이다. 내 손을 놓고 가는 뒷모습. 나 왜 버렸냐"라고 물었다.

이에 공은영은 "버린 게 아니다. 그날 거길 가지 말았어야 했다. 안 팔리는 그림쟁이한테 갑자기 후원이 들어와서, 그렇게 널 데리고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그렇게 널 못 볼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너한테 돌아가는 길에 사고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공은영이 라이언에게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고, 이 때문에 손이 다쳐 그림을 못 그리게 된 것. 공은영은 "정신이 들었을 땐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후였다. 그날부터 널 미친 듯이 찾아 헤맸는데 찾지 못했다. 절대 널 버린 게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에 라이언은 눈물을 흘렸고, 이후 "그만 나가봐야 한다"라고 자리를 피했다.

차시안은 성덕미에게 "마지막 그림 한 점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다. 마지막 한 점을 형이 꼭 봤으면 좋겠는데 누나가 설득 좀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에 성덕미는 라이언을 불러냈고, 이어 도착한 성당에서 차시안, 공은영과 마주했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그림을 보게 됐다. 공은영은 "이 아이를 지켜달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여기에 맡겼다. 윤제다. 허윤제"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그림에는 어린 허윤제가 그려져 있었다. 


라이언은 그 그림을 보고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고, 이어 "웃고 있다. 우리 둘 다 아주 행복하게"라고 말했다. 

한편 남은기(안보현)은 라이언의 본명이 '허윤제'라는 사실을 듣고 집으로 달려갔다. 이후 성덕미 엄마 고영숙(김미경)에게 "그 애 있잖아. 그 애 이름이 뭐였더라"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영숙은 충격을 받은 듯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날 밤, 고영숙은 어린 시절 허윤제와 성덕미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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