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인생과 무대에 대한 책임감이 생겼다."
노지훈의 새 싱글 앨범 '손가락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노지훈은 유명 레이싱모델 이은혜와 지난해 5월 19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득남했다.
노지훈은 이날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소감을 밝히고 이번 앨범 '손가락하트'에 대한 소개를 하는가 하면, 지난해 유부남과 아빠가 된 소감까지 모두 털어놨다.
노지훈은 한 가정의 가장이 된 것에 대해 "아내와 아기가 있다보니 얼굴 보면 힘들었던 것도 싹 녹더라"며 "그런데 가장으로서의 부담과 무게감, 좋은 쪽으로 책임감이 생기다보니 당연히 가장이니까 그런 부분에서 책임을 져야하는 마음이 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육아에 얼마나 참여하냐'고 묻자, "육아에 참여 많이 하려고 한다. 이번에 앨범을 준비 하면서 많이 못 도와줬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결혼 후 인생이 달라졌음을 털어놨다. 노지훈은 "결혼 하면서 많이 바뀌었다. 인생과 무대에 대한 책임감이 생겼다. 지금까지는 어렸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동안 무대가 그리웠다는 노지훈은 "트로트에서 첫 걸음마 단계지만 무대 위에 많이 서고 싶었다. 트로트를 하면서 절대 가볍게 하지 않을 것이다. 진중한 마음으로 임하며 오래하도록 하는 트로트가수 노지훈이 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노지훈의 새 싱글 앨범 '손가락하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타이틀곡 '손가락하트'는 신나는 라틴 리듬에 락적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느낌의 라틴 트로트 곡으로, 감각적인 기타 연주와 라틴어를 차용한 코러스라인에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수록곡 '가지마오'는 노지훈이 직접 작곡,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9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레트로 스타일의 곡으로,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소재들을 재치 있는 가사로 풀어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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