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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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母이일화에 자신의 존재 밝혔다 [종합]

기사입력 2019.05.22 22:56 / 기사수정 2019.05.22 23:00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이 친모 이일화에게 자신의 존재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13회에서는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가 친어머니인 공은영(작가 이솔, 이일화)과 만났다.

이날 라이언과 성덕미(박민영)는 라이언의 집 엘리베이터에서 차시안(정제원), 공은영과 마주쳤다. 차시안은 라이언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소개했고, 라이언은 "처음 뵙겠다"라고 인사했다. 공은영은 "우리 시안이가 외로움을 많이 타서 사람을 좋아한다. 이상한 애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라이언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차시안을 부르며 "훼손된 그림 잘 복원됐다"라고 전했고, 이솔은 라이언을 보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성덕미는 전시회 도록을 준비하던 중 이솔 작가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이솔과 비슷한 화풍을 가진 작가의 대학 졸업 그림을 보게 된 것. 그 안에는 차시안의 어머니 공은영의 사진이 있었다. 성덕미는 "그냥 화풍이 비슷한 거 일 수도 있잖아. 그렇지만 설마 이솔이 차시안씨 어머니라면"이라고 생각했다. 

차시안(정제원)은 라이언에게 엄마 공은영과 전시를 볼 시간을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라이언과 성덕미는 훼손되었다가 복원된 이솔 작가의 그림을 준비했다.

공은영은 자신의 그림을 보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성덕미는 화장실로 간 공은영의 뒤를 따랐고, 이어 "이솔 작가님이시냐. 이솔 그림과 비슷한 화풍을 대학 졸업 전시 도록에서 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은영은 "이제는 아니다. 내가 지키지 못한 이름이다. 이제는 그 이름으로 불릴 자격 없는 사람이다. 밝히고 싶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차시안은 라이언에게 "엄마가 나 몰래 형한테 부탁할 수도 있다. 엄마는 내가 이솔 그림 전시하는 걸 싫어할 수 있다. 싫은 엄마를 위해 하는 거다. 엄마 꿈을 이뤄주려고"라며 "지금이라고 찾아주고 싶다. 엄마한테 이솔이란 이름을"이라고 사실을 밝혔다.

이에 라이언은 충격을 받았고, 이어 나타난 공은영을 바라보며 어릴 적 과거를 기억해냈다. 라이언은 위로를 건네는 성덕미에게 "좀 이상한 기분이다. 지난 3년 동안 찾고 찾아도 실마리도 안 잡혔는데.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니까 실감도 안 나고 거짓말 같기도 하고 생각이 좀 정리가 안된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성덕미는 라이언에게 "우리 진짜 생일 찾아보자"라며 친어머니인 공은영과 만나보라고 권했다. 이에 라이언은 "어젯밤에 생각해봤다. 내가 그 그림 처음 봤을 때 왜 눈물이 났는지"라며 "나도 이제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이렇게 같이 손잡고 걸어줄 사람도 있고"라고 말했다.


라이언은 차시안의 집에 벨을 눌렀다. 이어 공은영이 나왔고, 라이언은 "보여드릴 게 있다"라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라이언은 자신의 방에 있는 이솔 작가의 그림들을 보여줬다. 

공은영은 "시안이한테 들었다. 관장님도 이솔 그림을 좋아한다고. 내가 부탁하고 싶은 게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라이언은 "혹시 기억하시냐. 윤제라는 이름. 내가 윤제다. 허윤제"라고 자신의 존재를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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