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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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도지원 "국립발레단 출신, 늘 발레 관련 작품 하고팠다"

기사입력 2019.05.21 14:5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국립발레단 출신 도지원이 발레를 소재로 삼은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혜선, 김명수, 이동건, 김보미, 도지원, 김인권과 최수진 안무감독, 이정섭 PD가 참석했다. 

도지원은 전직 발레리나로, 과거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했다. 이번 작품에서 발레단 임시 단장 역할을 맡은 도지원은 "발레를 전공한 사람은 저랑 김보미 씨 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배우가 되기 전에, '백야'라는 영화를 보면서 '내가 배우가 되면 저런 영화를 찍고 싶다', '발레에 관련된 걸 찍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배우가 되고 나선 발레를 완전히 쉬었지 않나. 그게 조금 아까웠다"고 그동안 발레를 다룬 작품에 출연하길 바랐다고 짚었다. 

이어 도지원은 "본격적으로 발레를 다루는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 발레를 한 사람으로서 '이 드라마의 한 사람이 되면 어떨까' 생각을 잠시 했다. 제가 예전에 국립 발레단에 있을 때의 생각을 하면서 '그때 단장님이 어땠나', '그때 단장님은 어떤 분이었나' 상상을 많이 했다"며 "발레를 못하지만 그래도 발레를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신선하고 아름다운 드라마가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로 배우 신혜선, 김명수, 이동건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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