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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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공주 될 것"…'드론 축구' 두리, '미스트롯'→新예능캐 등극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5.21 13:50 / 기사수정 2019.05.21 13:4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미스트롯' 트롯 공주로 이름을 알린 두리가 이번에는 '드론 공주'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21일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서울 가든호텔에서 히스토리 채널 '드론 축구 :하늘 위의 스트라이커' (이하 '드론 축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쿨 이재훈, 문세윤, 홍진호, 두리, 독고찬 PD가 참석했으며 진행은 MC 공서영이 맡았다.

'드론 축구: 하늘 위의 스트라이커'는 분야도 나이도 다른 멤버들이 모야 연예인 드론 축구단을 결성, 남다른 에너지의 틈워크로 실제 드론 스포츠에 도전하는 프로그램. 특히 드론 축구는 전라북도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포츠로 2019년 4월 국제항공연맹 경기 종목으로 채택됐다. '신개념 스포츠'로 이름을 알린 드론 축구는 젊은 층에서 각광받고 있는 상황.

자칭 '드론 덕후'라고 알려진 쿨의 이재훈, '예능 대세' 문세윤, '뇌섹남' 홍진호와 모델 한현민, '미스트롯'에 출연한 후 화제가 된 두리가 합류해서 전국 특훈을 떠난다.


가장 먼저 독고찬 PD는 드론 축구라는 소재에 대해 "생소하실 것 같다. 보통 드론은 혼자서 즐기는 건데, 드론 축구는 팀을 이뤄서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조종도 하고 팀플레이도 해야해서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예인 드론 축구단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며, 시청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독고찬 PD의 말처럼 이들은 이들은 '드론스컴트루'라고 직접 팀명을 짓고, 드론 스포츠에 도전한다. 

독고찬 PD는 5인방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캐스팅 전 드론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재훈 씨를 섭외하게 됐다. 홍진호 씨의 경우, 수많은 대회를 통해 실력과 전략자라는 이미지를 보고 필요하다고 선택했다. 문세윤 씨는 예능 대세이자, 빅재미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두리에 대해 "두리 씨가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의외의 캐스팅"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독고찬 PD는 "두리 씨는 정말 독특한 캐릭터더라. 그래서 케미가 잘 맞을까 고민했는데, 막상 촬영해보니 케미가 잘 맞더라. 드론 축구가 생소하더라도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TV조선 '미스트롯'에서 화려한 의상과 유쾌한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리. 그는 준결승 진출자 12인 안에 이름을 올리면서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그리고 '미스트롯'이 끝난 후, 그는 '드론 축구'를 통해 고정 예능까지 꿰차게 된 것.

두리는 "'미스트롯'에서 예쁜 척 한 것 밖에 없는데 이렇게 섭외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처음에 섭외가 들어왔을 때 걱정이 많았다. 제 콘셉트와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최적화 되어 있어 제 실력에 감탄했다"라며 "제가 지금 주장을 맡고 있는데, 승리를 이끈다는 느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이를 보던 문세윤은 "제가 봐도 정말 독특하다. 처음 본 캐릭터"고 설명하기도 했다. 문세윤은 "카메라에 작게 나오려고 저를 항상 옆에 둔다. 그럴려면 페이도 좀 줘야하는 거 아닌가 싶다"며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두리는 "제가 트롯 공주로서 이름을 많이 알렸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드론 공주'를 노려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첫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최선을 다해 '드론 공주'가 되는 날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드론 축구: 하늘 위의 스트라이커'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히스토리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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