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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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in 칸] 72번째 축제, 거장들의 신작·한데 모인 스타들…나흘째 순항 중

기사입력 2019.05.17 20:46 / 기사수정 2019.05.18 18:25


[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유진 기자] 제72회 칸국제영화제가 개막 4일차를 맞았다. 현장을 찾은 세계의 영화인들과 각국 취재진들의 방문 속에 점점 열기가 고조되는 중이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 간의 축제에 들어간 칸국제영화제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짐 자무쉬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The Dead Don't Die)'상영을 시작으로 막을 연 개막식에는 세계의 수많은 스타들이 모여 레드카펫을 빛냈다.

짐 자무쉬 감독과 아담 드라이버, 틸다 스윈튼, 셀레나 고메즈등이 모습을 비췄고, 경쟁부문에 오른 21개의 작품을 심사할 심사위원들 역시 한 자리에 모여 인사했다. 심사위원 9인 중 최연소이자 유일한 배우인 엘르 패닝은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특히 주목받았다.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로켓맨'의 주역들도 칸을 찾았다. 지난 16일에 진행된 '로켓맨의 레드카펫과 갈라 파티에는 덱스터 플레처 감독과 음악 프로듀서 질스 마틴, 배우 태런 에저튼, 리차드 매든,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와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가수 엘튼 존까지 함께 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행사 이후 진행된 갈라 파티에서 태런 에저튼과 엘튼 존이 듀엣 공연을 선보여 전 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황금종려상을 놓고 전 세계 관객들과 인사하는 경쟁작들도 하나씩 베일을 벗고 있다.

16일 오전에는 거장 켄 로치 감독의 '쏘리 위 미스드 유(Sorry We Missed You)'가 공개됐으며, 이날 오후에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돌로 와이 글로리아(DOLOR Y GLORIA)'가 상영을 앞두고 있다.

현장을 찾은 취재진들로 북적이는 팔레 드 페스티벌의 열기 속, 국내 팬들이 기다리는 경쟁 부문 초청작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악인전'(감독 이원태)은 오는 21일과 22일 차례로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칸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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