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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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넘은 욕설+아이디 공개' 태연, 이번에는 악플러 뿌리 뽑을까 [엑's 초점]

기사입력 2019.05.17 18:30 / 기사수정 2019.05.17 18:0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태연이 직접적인 방법으로 악플러에게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앞서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태연이 이번에는 악플러를 뿌리 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연은 17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악플러가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와 아이디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는 "XXX아 그만하랬지. 더럽게 어디서 추태를 부려. 남자가 그리도 없냐. 있을 때 잘하지" "인스타그램은 네 팬들과 소통하는 공간 아니냐. 이 XX로 더럽게도 남은 미련 보이며 추악한 짓 하는 꼴 팬들한테 보여주고 미안하지도 않냐?" "이조차도 좋다며 같은 시집 산다고 하는 네 팬들은 호구냐"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심한 욕설도 함께 포함됐다.

특히 태연은 메시지의 원문과 함께 악플러의 아이디도 함께 공개했다. 현재 해당 악플러의 아이디는 비공개 상태다. 

앞서 태연은 자신이 읽은 시집에서 인상적인 시를 캡처해 팬들과 공유했다. 악플러는 태연이 이렇게 시를 올린 것에 대해 꼬투리를 잡고 욕설을 게재한 것이다.

해당 댓글을 접한 팬과 대중들은 해당 악플러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가했다. 또한 악플러의 메시지와 아이디를 함께 공개한 태연의 강경한 대응에도 박수를 건넸다.



태연이 악플러에게 경고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7월 태연은 "오래 전부터 심한 악플 때문에 고통받았다"며 "소속사와 상의 끝에 악의적인 글과 사진을 수집하고 있다. 법적인 방법으로도 진행이 시작됐고 추가적으로도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상태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017년 12월 태연의 루머와 관련된 자료를 취합 중이라고 밝히며 "향후에도 루머, 악성 댓글 등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밝혔지만 악플러는 여전히 도넘은 비난과 욕설을 쏟아냈다. 이를 참지 못한 태연이 자신이 받은 메시지와 아이디까지 공개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가운데, 팬들은 이러한 경고성 메시지를 통해 악플러를 완전히 근절할 수 있기를 응원하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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