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시즌 5승을 달성한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6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마감하며 스윕패를 면했다.
선발 켈리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89개로 효율적인 피칭을 펼쳤고 시즌 5승을 신고했다. 최근 다득점하며 한껏 컨디션이 올라있던 롯데 타선을 잠재우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6회까지 투수전이었던 이날 경기는 7회 만루 찬스에서 터진 이천웅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균형이 깨졌다. 8회 유강남의 유격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며 3점 리드를 잡았다. 8회 불펜이 2실점했으나 1점을 기어이 지켜내 승리를 일궜다.
경기 후 켈리는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 유강남의 리드가 좋았고, 요구하는대로 던졌다. 내 뒤의 수비수들이 너무 잘 막아줘서 편하게 던졌더니 결과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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