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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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실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 유지

기사입력 2010.01.27 15:41 / 기사수정 2010.01.27 15:4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조영준 기자] '2009-2010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눈앞에 둔 아사다 마오(20, 일본 츄코대)가 심상치 않다. 적어도 연습 때 나타난 아사다의 모습은 상승세였다.

27일 오후, 전북 전주에 위치한 화산체육관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쇼트프로그램 최종 리허설에서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 +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 등을 무난하게 소화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연습 때부터 불안했던 그랑프리 시리즈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다소 여윈 듯한 아사다는 알렉스 길레스(17, 미국)등과 함께 링크에 들어섰다. 빙판을 활주하며 점점 몸을 풀어간 아사다는 더블 악셀을 시도하며 몸을 풀어갔다. 악셀 점프로 땀을 흘린 아사다는 점퍼를 벗고 더욱 빠른 스피드로 빙판을 치고 나갔다.

계속 더블 악셀을 구사하며 몸을 풀어나간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 + 더블 토룹 점프를 구사하기 시작했다. 트리플 악셀의 회전은 여전히 부족했지만 랜딩은 무난하게 이루어졌다. 연속적으로 트리플 악셀 점프에 집중한 아사다는 트리플 플립도 시도했다.

아사다는 오래전부터 연습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막상 실전에 들어서면 실수가 많았다. 24일 입국해 이틀동안 전주에서 적응 훈련을 가진 아사다의 모습은 매우 안정돼 보였다. 컨디션도 좋은 듯 움직임도 가벼웠으며 큰 실수 없이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그러나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르다. 27일 저녁에 있을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끝나봐야 아사다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내려질 수 있다.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아사다가 실전 무대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 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아사다 마오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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