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27 09:16 / 기사수정 2010.01.27 09:16
[엑스포츠뉴스=유성현 기자] 친정팀’ 번리와의 경기에서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둔 볼턴의 오웬 코일 감독이 경기 결과에 크게 기뻐했다. 이번 경기에서의 이청용이 만들어낸 결승골에 대해서도 큰 만족감을 표시하는 등 코일 감독은 이번 경기 내용과 승점 획득 모두에 매우 흡족한 모습이었다.
이청용은 27일(한국시간) 새벽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 전반 34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볼턴의 1-0 승리에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볼턴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 강등권에 머무르던 순위는 15위로 상승하며 마침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경기 직후 볼턴의 코일 감독은 볼턴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시종일관 이번 경기가 매우 힘들 것이라 느꼈지만 무척 잘 해냈다.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어낼 자격이 있었고 멋진 골도 기록했다"며 승리에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코일 감독은 "우리는 경기 종료 휘슬이 나오기 전까지 쉬지 않는 모습이었다. 우리의 목표는 승점을 얻어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고, 지금 잘 해나가고 있다"며 현재 볼턴의 행보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팀의 최근 경기 방식에 대해서는 "유동적인 패싱 게임이 능숙해지고 있다. 단조롭지 않은 경기 운용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덧붙이면서, "팀이 보여주고 있는 몇몇 플레이에 기쁘고, 우리는 더 많은 골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며 최근 팀의 변화가 가져오는 성과에 흡족스런 반응을 보였다.
코일 감독의 부임 이후 리그 첫 승리이자, 리그 5경기만의 값진 승리를 따낸 볼턴은, 이와 더불어 이번 시즌 최초의 ‘무실점 승리’도 따내며 적잖은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의미 있는 승리에 ‘일등 공신’ 역할을 해낸 이청용의 입지는 당분간 탄탄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 번리전 승리에 기뻐하는 볼턴의 오웬 코일 감독 ⓒ 볼턴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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