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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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의 맹활약 속, 흔들리는 박지성은?

기사입력 2010.01.27 09:02 / 기사수정 2010.01.27 09:02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이청용이 번리전에서 시즌 5호 결승골을 기록하며 훨훨 난 가운데 박지성이 맨유-맨시티의 칼링컵 준결승에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블루 드래곤'의 승천

이청용은 27일 새벽 홈구장인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전반 34분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이청용은 신임 감독의 첫 승의 주역이 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이청용은 이 득점으로 올 시즌 5호골을 넣으며 박지성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고,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서는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지성,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런 이청용의 활약에 박지성도 가만있을 수는 없다. 박지성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와 현지시간으로 오는 27일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칼링컵 준결승 2차전을 가진다.

지난 19일 가진 1차전에서 박지성은 벤치를 지켰고, 친정팀의 두 개의 비수를 꽂은 절친 테베즈를 바라봐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도 출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 지난 24일 헐시티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기는 했지만, 완벽한 골 찬스를 놓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는 데는 실패했다.

후배 이청용의 활약 속에 흔들리는 박지성이 자신의 입지를 다시 굳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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