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절대그이' 방민아가 연기와 노래에 대한 욕심을 보이며 열정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여진구, 방민아, 홍종현, 최성원, 홍서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절대그이'는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0.9.(여진구 분), 사랑의 상처로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엄다다(방민아), 그리고 사랑을 놓치고 속앓이를 하는 까칠한 듯 여린 톱스타 마왕준(홍종현)이 펼치는 스펙터클 로맨틱 코미디다.
방민아는 '절대그이'에서 천하무적 순도 100% 아날로그 그녀,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특수분장팀을 이끄는 팀장 엄다다 역으로 분한다. 사랑에 상처받았지만 굳세게 살아가는 능동적 여자주인공의 면면을 통통 튀는 매력으로 표현하며 격한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여자주인공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방민아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절대그이' 속 영구의 순수한 사람이 인간 방민아에게 위로가 됐다. 그게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계기였고, 제 선택에 만족한다"고 했다.
특히 방민아는 걸스데이라는 걸그룹을 떠나 배우 위주의 새 소속사를 만난 후 '절대그이'로 대중과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지난 1월 방민아가 속했던 걸스데이는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고, 더 이상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각자의 길로 가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방민아는 "걸스데이가 해체를 한 것은 아니다. 언제든 모일 수 있다"며 웃었다. 이어 "'절대그이'를 찍고 시청자분들에게 공개되는 지금, 마음이 조금 다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다른 마음은 앞으로 어떻게 더 성장해 나가야할까라는 고민 때문에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리고 방민아는 새롭게 둥지를 튼 소속사 유본컴퍼니에 대해 "배우분들이 많으신 소속사이긴하다. 하지만 제가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택했다. 앞으로도 음악은 놓지 않을 것 같다. 노래도 연기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절대그이'는 오늘(1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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