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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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이동휘·유선, 유쾌한 #프로필 #목격담 #어린의뢰인 [종합]

기사입력 2019.05.15 11:52 / 기사수정 2019.05.15 11:5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어린 의뢰인' 이동휘와 유선이 빵터지는 입담을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의 주연 배우 이동휘, 유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동휘는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의 천만 돌파에 대해 "정말 정말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극한직업' 멤버들에 대해서는 "시도 때도 없이 정말 자주 만난다. 얼마 전에는 '나빌레라'라는 선규형의 공연을 봤다. 최고의 연기력을 보고 왔다"고 밝혔다. 

인터넷 프로필 비하인드도 전했다. 이동휘는 최근 바뀐 인터넷 프로필 사진이 정치인 같다는 말에 "회사에서 바꿔줬다. 이번에 영화 인터뷰를 하면서 찍었던 사진이었다. 저도 검색해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정하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유선은 몸무게가 46kg으로 적혀있는 것에 대해 "어떤 분이 언급하더라. 사실 데뷔 때 썼던 프로필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 거다. 제가 데뷔 18년됐으니까 18년 전 몸무게다. 지금은 아주 거리가 먼 몸무게를 가지고 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는데 키도 약간 포장됐다"고 털어놨다.

이동휘는 배성우와 도산공원의 한 커피숍에서 7시간을 수다를 떨었다는 일화에 "시간이 잘못됐다. 10시간이다. 저희는 한 번 모이면 끝없는 이야기의 향연을 펼친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10시간 중 5시간은 웃는 시간이다. 계속 웃다가 온다"고 말했다.


유선은 10년 전 데이트 목격담에 대해 "아마 인사동 갔을 때가 아닌가 싶다"고 떠올렸다. 남편이 맞냐는 농담에는 "남편이랑 결혼한 지 8년 됐고, 그 남자랑 10년을 사귀었다. 지금 남편이 틀림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난 4일이 결혼기념일이었다. 남편이 전망 좋은 방을 예약해줘서 다음날 딸 아이랑 놀이공원을 가서 재밌게 놀았다. 어린이날과 가까워서 묻힐 뻔한데 남편이 잘 챙겨준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저는 결혼이 또 하나의 안식처임과 동시에 힐링과 힘을 얻는 울타리라고 생각해서 결혼을 권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어린 의뢰인'은 오로지 출세만을 쫓던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동휘와 유선은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 정엽, 이중인격을 가진 엄마 지숙 역에 분했다. 

유선은 "저는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연기를 해야했다. (관객들이) 주먹을 쥐고 공분하게 만들어야 상황이 더 애처롭게 느껴져야 하지 않나. 역할이 부담되면서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이동휘는 "대본에 선배님이 '왜요'라고 하는 신이 있었는데 갑자기 저에게 '왜'라고 하면서 소리질렀다. 놀라서 넋을 잃고 NG를 냈던 기억이 있다. 늘 배우로서 만나보고 싶었던 선배님이었는데 촬영장에서 느낀 에너지와 카리스마는 어마어마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유선은 "우리 영화가 어두운 영화라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는데, 이동휘 씨가 나오지 않나. 영화 초반 위트있고 감각있는 연기가 아이들과 케미에서 잘 나타난다. 빵빵터진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어린 의뢰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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