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노트] 삼국지 기운을 받아 진일보한 ‘창천2’

정윤진 기자

- 2010년 동양 무협의 양대 산맥 ‘서유기전 vs 창천2’ ②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2010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신작 중, 삼국지와 같은 동양 무협을 소재로 한 게임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미 지스타 2009를 통해 공개해 화제가 됐던 위메이드의 ‘창천2’와 CJ인터넷에서 선보이는 히든카드 ‘서유기전’은 각각 ‘삼국지’와 ‘서유기’ 등 유명 무협작품을 모티브로 개발돼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작노트’에서는 동양 무협 게임의 열풍을 이끌 두 작품에 대해 본격적으로 분석해보았다.

▶ ‘창천2’, 온라인 무협 게임의 세대교체 예고

지난 해 지스타 2009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화제가 됐던 ‘창천2’가 드디어 첫 테스트를 실시한다.

‘창천2’는 영웅들이 등장하는 삼국지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일촉즉발의 긴장감과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보여주고, MMORPG의 정통성을 계승하며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무협 게임의 진수를 보여준다.

쉽고 친숙한 조작을 앞세운 MMORPG의 기반에 동양 판타지의 서사적인 게임성이 더해졌으며, 고화질의 영화같은 밀착형 시나리오와 긴장감 넘치는 액션 컨트롤, 삼국지 영웅의 불가사의한 기운을 받은 ‘영웅 수호 시스템’을 통해 환상적인 판타지 무협의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영웅 수호 시스템’은 창천2만이 지닌 강력한 핵심요소로, 게임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투 상황에 따른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진 인공지능과 강력한 수호신으로 등장하는 삼국지의 실제 영웅들이 어우러져 장엄하고 거대한 판타지 월드를 이루고 있다.

이밖에도 게임 내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맺으며 성장, 경쟁하는 ‘군벌 시스템’과 콘솔 게임과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사명 퀘스트’ 등은 확실한 목적성을 제공해 상상 이상의 감동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창천2는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되는 ‘프론티어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핵심 시스템을 미리 선보임과 동시에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향후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