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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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노트] ‘서유기’의 주인공이 아기자기한 2D의 모험으로 떠나다

기사입력 2010.01.26 09:44 / 기사수정 2010.01.26 09:44

정윤진 기자

- 2010년 동양 무협의 양대 산맥 ‘서유기전 vs 창천2’ ①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2010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신작 중, 삼국지와 같은 동양 무협을 소재로 한 게임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미 지스타 2009를 통해 공개해 화제가 됐던 위메이드의 ‘창천2’와 CJ인터넷에서 선보이는 히든카드 ‘서유기전’은 각각 ‘삼국지’와 ‘서유기’ 등 유명 무협작품을 모티브로 개발돼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작노트’에서는 동양 무협 게임의 열풍을 이끌 두 작품에 대해 본격적으로 분석해보았다.

▶ 2010년판 2D 대작의 탄생 ‘서유기전’

대표 2D 캐주얼 게임으로 꼽히던 ‘메이플스토리’의 아성을 뛰어넘을 또 다른 모험이 찾아온다. ‘귀혼’의 개발사로 유명한 NNG에서 개발하고 CJ인터넷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서유기전’이 바로 그것이다.

원작인 ‘서유기’를 모티브로 수묵화풍의 배경에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탄탄한 구성을 갖춘 2D 횡스크롤 MMORPG 게임인 ‘서유기전’은 원작으로부터 200년 후의 삼장법사와 손오공 일행들의 후예 이야기를 담아낸다. 특히 한 편의 수묵화를 보는듯한 아기자기한 배경은 처음에는 이질감이 들겠지만 게임에 몰입할수록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다.

또한, 어느 정도 레벨이 올랐을 때나 탈 것이라 생각했던 근두운을 낮은 레벨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통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서유기전에서 근두운을 타고 사냥을 간다는 자체가 입가에 자동으로 엄마 미소를 띠게 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한편, ‘서유기전’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꼽자면 ‘봉인 호리병’이라는 아이템이 눈에 들어온다. NNG의 대표작인 ‘괴혼’의 특징을 살린 이 아이템은 요괴를 물리치면 나타나는 혼령을 흡수할 수 있으며, 호리병이 꽉 찬 상태가 되면 강화 재료 및 판돌이 시스템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판돌이 시스템: 경험치와 아이템, 골드, 생산재료 등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시스템)

그리고 두 번째 특징이자 ‘서유기전’의 변신 시스템인 둔갑술은 기문둔갑에 등록된 영웅카드를 이용해 변신하며, 캐릭터 고유의 능력치도 증가시켜준다. 또한, 변신으로만 끝나지 않고 각 영웅들의 카드를 수집해 조합과 강화, 거래 등의 컬렉션으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지난 2차 알파테스트에서는 삼국지의 무장을 컨셉으로 한 유비와 장비, 관우, 조조 등 삼국지 세트 둔갑술을 선보였으며, 추후에도 삼국지의 각 나라별 세트와 무협영웅 세트, 사신과 신수인 해태 등의 둔갑술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생산에서 특정 확률로 얻게 되는 특산물품들과 요괴로의 둔갑을 가능하게 해주는 요괴기억조각 등 사냥이나 생산에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아이템을 모아 하나의 수집 대백과를 완성하면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서유기’ 주인공들의 200년 후 모험을 다루는 2D 횡스크롤 MMORPG ‘서유기전’은 오는 8일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 서유기전만의 독특한 시스템인 '봉인 호리병'. 내가 물리친 요괴가 호리병 속으로 쏘옥~



▲ 수묵화를 보는 듯한 그래픽은 수묵화와 채색의 배치가 이질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 무협에 빠질 수 없는 둔갑술. 캐릭터 고유의 능력치는 더욱 Up!



▲ 모으는 재미와 더불어 또 다른 컬렉션까지! 서유기전이 지닌 독특한 수집 시스템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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