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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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박보영 죽인 살인범은 이성재...반전의 반전

기사입력 2019.05.14 09:47 / 기사수정 2019.05.14 11:4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어비스: 영혼 소생 구슬(이하 '어비스')' 박보영, 안효섭, 이시언의 삼각 공조가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3회에서 고세연(박보영 분), 차민(안효섭), 박동철(이시언)이 본격적인 삼각 공조를 시작하며 깨알 같은 웃음 속 소름을 유발했다.

고세연과 차민은 고세연을 죽인 살인범으로 오영철(이성재)과 박기만(이철민)을 지목하며 수사망을 좁혔지만 확실한 물증은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고세연의 전 선배 검사(이미도)의 헤어진 남친이자 엄산동 살인 사건의 담당 형사 박동철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특히 박동철은 고세연을 자신의 전 여친으로 착각한 상황. 이를 이용한 두 사람은 박동철과의 공조를 통해 엄산동 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 정보를 얻어 내며 살인범 정체에 한걸음 다가갔다.

한편 오영철은 60대 노인으로 부활한 후에도 여전히 살인 행보를 보여 소름을 끼쳤다. 오영철의 행방은 고세연이 사망한 날 돌연 자취를 감춘 상황으로 그는 5년 전 죽은 자신의 아버지 행세를 하며 순박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하지만 '엄산동 살인 사건의 유족' 박기만에게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들킨 오영철은 박기만의 딸 유품에 부착된 도청기를 통해 그에 대한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했고 "이제 진짜 사냥을 시작해볼까?"라고 읊조리며 서늘한 눈빛을 보였다.

그 시각 차민은 박기만으로부터 고세연 살인 사건에 대한 진실을 들었다. 고세연을 죽인 살인범이 오영철이라는 사실과 그가 고세연을 죽인 후 챙긴 전리품(고세연의 검사증)을 건네 받은 것. 특히 오영철은 자신이 이미 죽었다는 착각 속에 추가 살인을 저지른 후 지문을 남기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른 상황에서 고세연과 차민이 60대 노인으로 부활한 오영철의 진실을 언제 알게 될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오영철과 엄산동 살인 사건 담당 검사 서지욱(권수현), '차민의 약혼녀' 장희진(한소희)의 미스터리한 관계가 드러났다. 앞서 의문의 사내로부터 도망다니며 행방이 묘연했던 장희진이 오영철의 비밀 창고에 상처투성이 모습으로 감금돼있었다.


특히 방송 말미 오영철은 자신을 체포하려는 서지욱에게 "넌 어차피 진작 알고 있었잖아? 내가 오영철의 애비가 아니란 것도. 난 누구보다 널 잘 아니까. 네 놈한테는 내 피가 흐르거든"이라는 사실을 말해 소름을 폭발시켰다. 서지욱 또한 남몰래 고세연의 무덤을 파헤치고 오영철의 집 비밀번호를 아는 듯한 행동으로 세 사람 사이에 의문 가득한 사연이 숨겨져 있을 것을 암시했다.
 
'어비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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