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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2' 문가영·이이경, 김선호·안소희 의식 '♥ 깨달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05.13 22:5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문가영과 이이경이 김선호, 안소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의심했다.

13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한수연(문가영 분)은 작가와 함께 새 코너를 기획했다. 한수연은 작가에게 "우리가 살면서 별일 아닌데 괜히 궁금한 거 대신 알아봐 주는 코너 어떠냐"고 제안했고, 한수연은 작가와 함께 코너 기획에 나섰다.

차우식(김선호)은 제자 민아와 함께 게스트 하우스로 들어왔다. 차우식이 자리를 비운 사이, 민아는 차우식의 첫사랑이 누구냐고 물었다. 민아는 한수연이 차우식의 첫사랑인 것을 알게 됐다. 민아가 와 있는 것을 안 한수연은 "자기 집도 아니고 왜 맨날 와 있대"라며 자꾸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민아는 차우식에게 직접적으로 한수연의 존재를 물었다. 민아는 차우식에게 "이 노래 가사 직접 쓰신 거 맞냐"며 "수연 언니 생각하며 쓰신 거 아니냐. 수연 언니가 선생님 첫사랑이라면서"라고 말했다. 차우식은 "그런 거 궁금해할 시간 있으면 컨디션 조절에나 더 신경쓰라"고 했다.

한수연은 차우식의 도움을 받아 기획안을 완성하기도 했다. 완성된 기획안은 PD에게 통과됐고, '한수연의 알쓸굉궁'이라는 제목으로 탄생하기도 했다. 이에 기뻐한 한수연은 집으로 가는 길 차우식에게 전화를 걸어 "호떡 먹을래?"라고 물었다.

이때 차우식은 민아와 함께 호떡 가게 앞에 있었다. 이 모습을 본 한수연은 "몇 개 사다 줄까" 묻는 차우식에게 "500개"라고 심통을 부린 뒤 돌아섰다. 한수연은 집으로 돌아와 "내가 왜 우식이한테 화를 냈지?"라며 자신의 감정에 의문을 가졌다. 하지만 한수연은 차우식을 생각하며 "좋아하는 건가" 고민하다가도, "나한테 중요한 건 일"이라며 일에 집중했다. 




이준기(이이경)도 김정은(안소희)를 신경 쓰기 시작했다. 이준기는 오래 준비해 오던 연극 첫 무대에 올랐다. 이준기는 무대에 오르기 전 몹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준기의 연극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김정은은 대기실로 향했다.

김정은은 이준기의 모습을 보고 두 볼을 꽉 잡은 뒤 "나한텐 네가 송강호고 이병헌이다. 쫄지 말고 연기력으로 무대 다 쓸어 버리라"며 응원했다. 이준기는 김정은의 손길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다가 "너 때문에 화장 다 지워지잖아"라고 뿌리쳤다. 

김정은은 최근 촬영을 하며 가까워진 친구 민준과 연극을 관람했다. 김정은은 연극을 다 본 뒤 눈물을 흘렸는데, 민준은 그런 김정은을 안아주며 다독였다. 이 모습을 포착한 이준기는 표정이 변했다.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온 김정은은 이준기에게 "민준 씨가 나한테 정식으로 만나보자고 하더라"며 "생각해본다고 했다. 그냥 편하게 만나보려고"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버럭 화를 내며 "만나긴 뭘 만나. 어떤 놈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네가 뭘 알아. 남자 보는 눈도 없으면서"라고 했다.

김정은은 "민준 씨 만나든가 말든가 네가 뭔 상관이냐"고 받아쳤다. 이에 이준기는 "네가 상호 선배처럼 이상한 사람 만나서 울고불고 난리 칠까 그런다. 데려와 봐. 내가 만나도 되는 사람인지 아닌지 봐주겠다"고 했다.

이준기는 집으로 찾아온 민준의 호구조사를 하는 것은 물론 "술을 먹여 봐야 한다"며 술을 마시러 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취해버린 쪽은 이준기였다. 

감기 때문에 하루 종일 고생했던 차우식은 PT 발표에 늦은 한수연을 직접 데려다주기도 했다. 한수연이 떠난 뒤, 차우식은 곧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한수연은 차유리(김예원)에게 전화를 걸어 뭔가를 부탁하려고 했지만, 되려 차우식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수연은 PT를 앞둔 상황이었지만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달려온 것은 민아였다. 민아는 "진짜 괜찮은 거냐"고 물은 뒤 차우식을 껴안았다. 민아는 "나 선생님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 뒤에는 이제 막 도착한 한수연이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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