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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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진기주X김재경, 본방사수 부르는 女女케미 (언니네라디오) [종합]

기사입력 2019.05.13 13:24 / 기사수정 2019.05.13 16:4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와 김재경이 솔직한 매력으로 재미를 줬다. 

13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라디오'에는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의 배우 진기주와 김재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숙은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리얼한 만취 연기를 펼친 진기주의 연기를 언급했다. 이에 진기주는 "평소에는 술을 잘 못 마신다"며 웃었다. 

이에 김재경은 "진기주 씨가 '초면에 사랑합니다' 회식 후에 응급실에 갔다고 하더라. 그 때 (진기주 씨가) 맨주 3캔 정도 마셨었다"고 말했고, 진기주는 "몸이 술을 잘 못 받아들이는 것 같다. 마실 때는 몰랐는데 집에 갔더니 좀 안 좋아지더라"고 했다. 김재경은 "저는 술을 끊은지 2년정도 됐다. 회식 때도 잘 안 마셨다. 탄산수를 마셨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술 취한 것처럼 놀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술을 안 마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기주는 자신이 맡은 정갈희 캐릭터에 대해 "저는 늘 빨간 카디던에 같은 신발에 같은 가방이다. 카디건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카디건 팔 길이가 손을 거의 덮었다. 보풀도 굉장히 많이 나있다. 매일 입으니까 보풀이 저절로 생기고 옷도 늘어났다. 그리고 원래 성격은 정갈희와 다르다. 갈희처럼 다혈질도 아니고, 정신이 없지도 않다. 그런데 역할을 조금 닮아가는 것 같기도 하다"며 웃었다.  

김재경은 '초면에 사랑합니다' 속에서 자신이 맡은 베로니카 박이라는 역할에 대해서 "일단 굉장히 부자다. 그래서 스타일리스트 분이 힘들어하신다. 제 삶과 완전 반대다. 의상도 제가 절대 안 입고 안 살 것 같은 의상고, 액세서리도 손가락 열개는 물론 찰 수 있는 곳에는 다 찬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경은 13일 방송에서 맞선녀로 첫 등장을 한다고 말하며 "저는 데뷔를 일찍한 편이기 때문에 소개팅이나 미팅 경험이 아예 없다. 그래서 연기지만 (맞선 보는 것이) 떨렸다. 또 상대 배우분들이 연기를 너무 잘 하셔서 몰입이 잘 됐다. 맞선 할 만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진기주는 배우이전에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고 말하면서 "직장생활을 했다. 그러면서 연기자 오디션이 있다는 것과 연기 학원도 있더라. 그래서 배우도 노력하면 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도전했다. 26살에 연기자를 하고싶어서 모델 상을 받았고, 그것을 발판으로 하게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문제적 보스 도민익(김영광 분)과 이중생활 비서 정갈희(진기주)의 아슬아슬하고 새콤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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