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범수가 시즌 3패 위기에 몰렸다. 피안타가 많았음에도 실점을 최소화 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범수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김범수는 5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1개.
1회부터 힘겨웠다. 리드오프 이천웅에게 안타 허용 후 견제사를 시켜 1아웃을 만든 김범수는 정주현에게 중전안타, 김현수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다. 조셉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김범수는 채은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형종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점수를 허용했다. 김민성 3루수 땅볼 후 유강남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김범수는 백승현을 삼진 처리했으나 이천웅과 정주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김현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는 조셉 삼진으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김범수는 3회 채은성 중견수 뜬공 후 이형종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했으나 김민성과 유강남을 각각 삼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에는 선두 백승현에게 2루타를 허용, 이천웅 3루수 땅볼 뒤 정주현 좌전안타 때 실점했다. 이후 김현수는 좌익수 뜬공, 조셉은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매조졌다.
5회 채은성 3루수 땅볼, 이형종 우익수 뜬공 뒤 김범수는 김민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대주자 윤진호의 도루를 포수 지성준이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6회부터는 안영명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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