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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 유재명, 문성근 잡기 위해 나섰다…주요 증거 확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12 06:30 / 기사수정 2019.05.12 01:0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자백' 유재명이 문성근의 뒤를 바짝 쫓았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 15회에서는 기춘호(유재명 분)가 송일재단의 추명근(문성근) 이사장을 만났다.

이날 기춘호가 재단을 찾아오자 추명근은 "기춘호 형사님 아시냐. 기자회견에서 잘 봤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기춘호는 "유광기업 잘 알지 않느냐. 그 비서에게서 비자금 장부가 나왔다. 그 이름에 송일재단의 이름이 있었다"라고 자신이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추명근은 기춘호를 향해 "나는 재단의 이름이 그 명단에 있었는지 모른다. 여기 와서 물을 일도 아니다"라고 기분이 상한 내색을 했다. 그러자 기춘호는 "여기서 물을 내용은 아니지만 설화라고 아느냐. 화예에서 일했던 설화. 기억하느냐"라고 말을 꺼내 추명근을 자극했고, 추명근은 "기억에 없다. 그 사람이 그러더냐. 나를 만난 적이 있다고?"라며 "요즘 세상이 아주 흉흉하다. 조심해야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다음날, 기춘호는 황교식을 찾아가 "네가 돈을 보낸 송일 재단 말이다. 좀 쉽게 가자. 어차피 다 밝혀질 거다. 너 설마 추명근을 믿고 입을 닫는 거냐. 경찰 우습게 보지 말아라"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황교식은 "추명근이 누군지도 모른다"라고 거짓말을 하고는 대화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그러자 기춘호는 "이거 면회 아니다. 경찰 조사다"라고 확실히 못 박았다.

기춘호는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황교식을 향해 "조기탁이 무기징역 받은거 알지 않느냐. 교사범도 실행범이랑 형량이 같다. 오회장은 여기서 빠져나갈 거다. 억울하지 않느냐.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암호 말해라"라며 그의 금고에서 찾아낸 휴대전화들을 꺼내 보였다. 휴대폰을 본 황교식의 눈빛은 심하게 흔들렸고, 기춘호는 이를 놓치지 않고는 "잘 생각해라. 이게 황교식 당신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라고 말해 황교식을 압박했다. 



차중령의 재판 당일. 국방부에서 독일사 헬기를 구입하려 한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분노한 오회장은 추명근을 찾아가 "어떻게 내 뒤통수를 칠 수 있느냐. 블랙베어 보고서가 밖으로 나가기라도 한다면 큰일이다"라고 따졌다. 하지만 추명근은 "그런 일은 없을 거다. 이제 내가 가지고 있다. 블랙베어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를 일은 없을 거다"라며 검수 보고서를 꺼내 보였다.

특히 추명근은 오택진을 향해 "오회장님은 잠시 다녀와라. 다녀오시면 내가 넉넉하게 준비 해 놓겠다. 다 나라를 위하는 일 아니었느냐. 오회장. 남은 인생도 생각해라"라고 그를 협박했다. 이 일로 오택진의 유광기업은 위기를 맞게 됐고, 은행에서 어음 기한 연장을 해주지 않자 오택진은 완전히 궁지에 빠지게 됐다. 


분노한 오택진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술을 마셨고, 추명근에게 전화를 걸어 "원래 대로 돌려놔라. 오늘 재판 날인 거 잊지 말아라. 안 그러면 다 같이 죽게 될 거다"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오택진이 별다른 일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추명근은 걱정하는 박시강에게 "오회장은 아무것도 못할거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라고 말한 후 돌아섰다. 

결국 오택진은 유광기업 옥상에서 투신하고 말았다. 소식을 접한 기춘호와 최도현은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고, 차중령의 사건은 위기를 맞고 말았다. 반면 독일로 출국하던 추명근은 뉴스를 보고는 "아이고. 오회장님. 이렇게 사람이 약해 빠져서야.,,,"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최도현이 화예에서 노선후 검사의 녹음기를 찾아내는 모습이 그려져 마지막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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