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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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맹그로브 탈출기 시작…박우진, 건강 이상으로 생존 중단 [종합]

기사입력 2019.05.11 22:00 / 기사수정 2019.05.25 21: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병만,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 배우 박호산, 박정철, 현우, 에이비식스(AB6IX) 박우진, 구구단 미나가 정글 생존에 도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에서는 김병만, 정찬성, 박호산, 박우진, 미나, 엄현경, 박정철, 현우가 맹그로브 탈출을 시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찬성, 박호산, 박우진, 미나, 엄현경, 박정철, 현우가 42기 병만족으로 합류했고, 박우진과 미나는 다른 멤버들의 기대를 받은 가운데 남다른 활약을 예고했다.

박우진은 "몸쓰는 일은 자신 있다. 잠들기 전까지 무슨 일이든 할 거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미나는 "먹을 때는 많이 먹는다. '미나 또 먹네'라는 의미로 '미또먹'이라는 별명이 생겼다"라며 남다른 먹성을 과시했다.

또 김병만은 멤버들이 도착하기 전 홀로 뗏목 하우스를 만들었다. 김병만은 이틀 동안 최선을 다해 뗏목 하우스를 만들었고, 뒤늦게 도착한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병만은 "어떻게 보면 제가 도화지만 만들어놓는 거다. 활비비인데 불을 안 피우고 구멍 내는 용도로 쓰는 거다. 나무와 나무의 마찰이 아닌 쇠와 나무의 마찰을 일으켜서 나무를 뚫는 거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맹그로브를 빠져나가기 위해 다 함께 뗏목에 탄 채 노를 저었다. 멤버들은 땡볕 아래 점점 지쳐갔고, 김병만은 "우진아. 기우제를 지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우진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했고,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기 시작해 멤버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특히 김병만은 육지를 발견하고 정박하기로 했다. 현우와 박우진은 물속에 뛰어들었고, 김병만과 함께 뗏목을 이끌어 육지에 정박할 수 있게 도왔다.

이어 박호산과 미나는 식량을 구하기 위해 탐색에 나섰다. 박호산은 캐슈너트를 발견했고, 미나보다 먼저 시식했다. 박호산은 "달다가 조금 있다가 써지고 매워진다"라며 경고했고, 미나는 박호산의 말을 믿지 못한 채 캐슈너트를 먹었다. 미나 역시 "오빠 말 믿지 못했었는데 진짜 쓰다"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시각 정찬성, 박우진, 엄현경은 뗏목 하우스를 완성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때 제작진은 박우진의 건강을 염려해 팀 닥터를 불렀고, 팀 닥터는 체온을 잰 후 치료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결국 박우진은 생존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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