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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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형제' 신하균X이광수X이솜, 케미마저 특별해 (씨네타운) [종합]

기사입력 2019.05.10 11:53 / 기사수정 2019.05.10 11:5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신하균, 이광수, 이솜이 특별한 케미를 자랑했다.

10일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스페셜 DJ 이상엽과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의 주연인 신하균, 이광수, 이솜이 출연했다.

이상엽은 이광수가 등장하자 "광수 씨만 보면 손목이 욱신욱신한다"라며 '런닝맨' 인연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쓰레기 형제'로 '런닝맨'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상엽은 "제 롤모델이 이광수 씨다. 예능 천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 배우는 서로를 향한 칭찬 타임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신하균은 이광수에 대해 "영화를 통해 인연을 맺었는데 후배지만 본받을 게 많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이광수는 "꿀단지 같은 선배다. 달콤하고 스윗한 선배"라고 전하며 다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이솜은 이광수에 대해 "좋은 배우"라고 간결하게 답을 내리며 이광수의 의심을 사기도.

세 사람은 촬영장에서 낯을 유달리 많이 가려, 가장 연장자인 신하균이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신하균은 자신만의 개그를 보여준다고 했으나, 이광수와 이솜은 이를 보고 '아재개그'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신하균은 아랑곳 하지 않고 이광수에 대해 "현장에서 굉장히 집중한다"라고 설명했다.


신하균은 과거 영화 '우리 형'에서 원빈과 형-동생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리고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는 이광수와 다시 한 번 형제 케미를 발산하게 됐다.

이날 "원빈 동생과 이광수 동생 중 누가 더 낫냐"라는 질문에 신하균은 "너무 다른 매력이라 뭐가 더 낫다 하기가 그렇다"라며 "서로 사이가 안 좋다가 마지막에 동생을 그리워한 관계라면 이번에는 서로 챙겨주고 도와주는 관계라 그런 부분이 다르다"고 전했다.

또 이솜은 물 공포증이 있었지만 영화 촬영을 하며 수영을 배워 이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광수는 이솜을 향해 "열심히 연습을 해서, 현장에서 박수를 많이 받았다"고 칭찬했다.

세 배우들은 '나의 특별한 형제'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신하균은 "이런 소재를 다루는 영화를 다른 시각으로 다루는 게 좋았다. 캐릭터도 도전해보고 싶었던 것이었다"고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광수 역시 "저의 주변 사람들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시나리오라 보면서 여운이 오래가더라"고 설명했다. 이솜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두 선배님 캐스팅 됐다고 들었다. 그때 어떻게 연기를 할 지 설레임이 컸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울컥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나의 특별한 형제'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로, 지난 1일 개봉 후 전국에서 상영 중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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