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뱅커' 김상중이 지점 행원들에게 계란 세례를 받았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27회에서는 노대호(김상중 분)가 지점 행원들에게 항의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점 행원들은 감사실에 들이닥쳤고, 노대호를 향해 계란을 던졌다. 앞서 노대호는 강삼도(유동근)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시작한 바 있다.
지점 행원들은 행장실 감사에 반발했고, 노대호는 "임원들의 비리 의혹을 파헤치려는 감사실의 정상적인 업무입니다"라며 만류했다.
지점 행원들은 "당신의 자기 중심적인 정의감. 그게 바로 문제입니다. 은행원인 당신이 우리 은행원들을 가장 못 믿고 있잖아. 고객들 항의 전화 때문에 업무 마비 지경이라고요", "고객들이 은행장이랑 감사랑 권력다툼 한다더라 벌써 다 알아요. 이러다 대한은행 망하는 거 아니냐. 돈 빼겠다 아우성입니다", "은행이 당신 놀이터야?", "저희는 이거 오느라 연차 내고 새벽부터 나왔어요. 감사님이 뭔데 우리 생활까지 망치냐고요" 등 분노를 터트렸다.
결국 노대호는 "여러분들이 하시는 말씀 뭔지 알았습니다"라며 고민에 빠졌다. 노대호는 밤늦은 시각까지 지점 행원들을 설득했고, 지점 행원들은 제 발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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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