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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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은희 "40대 재혼, 반대 많았다"

기사입력 2019.05.08 22:2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은희가 재혼 뒤 삶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 가수 은희가 출연했다. 은희는 1970년대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한 뒤 돌연 연예계를 떠났다.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은희는 전 남편과 사이에서 딸과 아들이 있었다. 방황하는 아들을 교육하기 위해 자연주의 선생님을 찾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강렬한 첫 만남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싹 텄지만, 사랑의 결실을 맺기까지는 순탄치 않았다.

은희는 "제 쪽에서는 '우리 예쁜 은희, 우리 꽃 같은 은희가 사기를 당했다고 이러고 있고 또 저쪽에서는 '아까운 사람, 가수 출신한테 이렇게 망가지는구나' 했다"고 말했다.

은희는 "처음에 결혼을 안 하려고 했다. 키미하고 용이한테 허락을 받으라고 했다. 쟤들이 허락해야 된다고 했다. 남편이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마'라고 하니까 애들이 '그래요'라고 승낙해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재혼이었던 은희와 초혼이었던 남편. 두 사람은 수많은 우려를 낳았지만 어느덧 30년 세월이 흘렀고 두 사람은 여전히 사랑 가득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은희와 남편 사이에는 자녀가 없다고 했다. 은희는 "재혼할 때 40대 초반이었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이 있었다. 서울에서 제일 좋은 병원에 가서 임신 준비를 하고 남편을 만나러 내려왔는데 남편이 딸, 아들과 약속을 지킨 거다"라며 "키미가 지금도 후회하는 게 있다 결혼 승낙할 때 뭐라고 했냐면 어린아이가 '그 대신에 아기는 낳지 마세요' 이랬다더라"고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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