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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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고원희의 파격...'예쁜 노숙자'로 변신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5.08 16:27 / 기사수정 2019.05.08 16:27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기자 ] '퍼퓸' 고원희의 파격적인 변신이 눈길을 끈다.   

6월 3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펑크 펌’ 헤어와 구수한 입을 장착한 ‘예쁜 노숙자’로 변신한 고원희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고원희는 ‘퍼퓸’에서 환상적인 프로포션을 탑재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모델계의 라이징 스타 민예린 역을 맡아 일생일대 기적을 정통으로 맞은 ‘희대의 행운녀’로 활약한다. 낮에는 신인 모델로, 밤에는 가사도우미로 이중생활을 하면서 실체가 불분명한, 은밀하게 살아가는 캐릭터를 쾌활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고원희가 비주얼 쇼크를 선사하는 면모로 공원 벤치에서 울분을 터트리는 자태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민예린이 벤치를 침대로, 신문지를 이불을 삼아 노숙을 감행하는 장면. 분노로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을 한 민예린이 구수한 말을 내뱉으며 물티슈로 벤치를 힘껏 닦아내는데 이어 신문지를 끌어안은 채 가방을 베고 누워 설움 가득한 눈물 흘린다.

국내에서 가장 핫한 모델계의 라이징 스타라는 수식어와 정반대의 포스가 눈에 띄면서 민예린이 울분을 한가득 품은 채 노숙을 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원희는 첫 촬영에 대한 설렘으로 물든 환한 웃음을 띠며 현장에 등장하여 명랑한 기운을 뿜어내며 모든 스태프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 밝은 기운을 선사했다. 또한 본 촬영 같은 열정 가득한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장면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내던 고원희는 촬영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민예린에 몰입, 풍성한 장면을 완성하면서 현장의 열기를 드높였다.  

 
첫 촬영을 마친 고원희는 “첫 촬영 전에 너무 설레고 떨려서 잠도 제대로 못 잤는데 막상 첫 촬영을 마치니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조금의 안도와 함께 더 설렜다”며 “대본이 주는 재미를 시청자분들께 고스란히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에서 즐기면서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제작진 측은 “고원희는 첫 촬영부터 맞춤옷을 입은 듯 민예린으로 완벽 변신, 캐릭터처럼 에너제틱한 모습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며 “인생 2회 차 기적을 맞는 민예린의 꽁꽁 숨겨야만 하는 이야기를 감칠맛 나게 그려낼 고원희를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6월 3일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KBS 2TV ‘퍼퓸’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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