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사고뭉치 철부지 남편 이원재, 몰입도 높이는 생활 밀착 연기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원재가 트러블메이커로 또 한 번 활약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원재는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 27~28회에서 유선과 박정수의 고부 갈등에 다시 불을 지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진수(이원재 분)가 강미선(유선)의 비밀을 엄마 하미옥(박정수)에게 알리며 갈등유발자로 등극했다.

정진수의 말실수로 아내 강미선이 딸 정다빈(주예림)을 맡기고 몰래 월차를 쓴 사실이 어머니 하미옥 귀에 들어가게 된 것. 하미옥은 이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를 폭발시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정진수는 화가 난 하미옥에게 불려간 강미선이 자신을 쏘아보자 아내의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으로 존재감을 뿜어냈다.

정진수는 자신의 말실수로 하미옥과 강미선의 사이가 냉랭해지자 은근슬쩍 부엌으로 도망가 보는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이처럼 트러블메이커로 또 다시 활약을 펼친 이원재는 철부지 남편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밉상 매력으로 분노를 일으키다가도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은근한 귀여움을 발산하며 극에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원재는 "극 중 정진수가 철없게 행동해서 혼내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진수는 아내 강미선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원재의 모습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되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