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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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즈 두 골' 맨시티, 맨유에 승…박지성 결장

기사입력 2010.01.20 09:24 / 기사수정 2010.01.20 09:24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테베즈가 친정인 맨유를 울렸다.

20일 새벽(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09-10 잉글리스 칼링컵' 4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1-2로 역전패 당했다.

이 날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결국 전반 16분에 발렌시아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웨인 루니가 슈팅을 시도했고, 맨시티의 골키퍼 셰이 기븐에 맞고 나온 것을 긱스가 밀어 넣었다.

그러나 전반 41분 맨시티의 벨라미가 얻은 페널티킥을 얻었고, 테베스가 키커로 나서 골로 연결했다. 테베스의 골로 기세가 살아난 맨시키는 후반 20분 첫 골을 넣은 테베스의 헤딩 골로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역전을 당한 맨유는 역전골을 허용한 뒤 루니와 오언을 위시로 맹공을 퍼부었고, 스콜스까지 투입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친정에 비수를 꽂은 테베스의 맹활약으로 먼저 1승을 챙긴 맨시티는 오는 28일 올드 트래포트에서 2차전을 가진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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