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장윤주와 조이가 '겟잇뷰티 2019'와 K-뷰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9'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장윤주, 레드벨벳 조이와 최지영 PD가 참석했다.
'겟잇뷰티 2019'는 1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뷰티예능프로그램. 3일부터 5일까지 소비자(시청자)와 셀러브리티, 뷰티 인플루언서, 뷰티 브랜드가 한 데 어우러진 신개념 페스티벌 '겟잇뷰티콘 DIA BEAUTY'을 개최한다.
최지영 PD는 "많은 콘텐츠들 중 길게 장수하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데 13년 동안 할 수 있고 그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해 대대적인 개편을 해서 올해는 많은 변화가 있기보다는 지난해를 잘 유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년 연속 MC를 맡고 있는 장윤주는 "지난해 '겟잇뷰티'를 통해서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저도 뷰티와 패션에 관해서 배우는 입장이 됐다. 그 전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면 이제는 얼마나 중요한지, 시대가 원하는 소비성이 무엇인지 대해 배우고 있다. 그리고 패션에 대해 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는데 '겟잇뷰티'로 발 빠르게 트렌드를 배우면서 나누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이는 "'겟잇뷰티'는 제가 중고등학교 때 즐겨보던 프로그램이었다. 저도 이걸 보면서 새로운 뷰티팁을 얻기도 하고 어쩌면 지금까지의 뷰티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 그 프로그램의 MC가 된다는 것이 얼떨떨했다"며 "MC분들을 보면 시대의 뷰티아이콘 같은 느낌이어서 내가 MC자리를 해도 되나 싶었다. 특히 윤주 언니랑은 다른 예능에서도 합이 잘맞고 좋아하는 언니였다.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장윤주 역시 "지난해 여행프로그램의 여행 메이트였다. 조이와는 잘 맞춰야한다는 고민 없이 호흡이 좋았다"고 말했다.
K-뷰티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 장윤주는 K-뷰티의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실감한다. 제가 새롭게 알게 됐던 것 중에 하나가 K-뷰티의 어마어마한 파워다. 비싸다고 다 좋은 제품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로컬 브랜드 중에서 가성비도 좋고 성분이 월등한 경우가 많았고, 이런 것들을 계속 소개하고 있다. 또한 K-뷰티에서 만들어내는 것들이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인정받고 있다. 해외 유명브랜드에서도 이제는 제조를 한국에서 하려고 한다고 들었다. K팝, K패션도 있듯이 뷰티 또한 전반적으로 강세이지 않을까 싶다. 계속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초대하고 싶은 셀럽으로 조이는 할리우드 배우 오드리 햅번을 꼽았다. 조이는 "사회에서 예쁘다라고 지칭하는 것이 아닌 자신 만의 아름다움을 찾고 좋은 일을 많이 해서 내면도 아름다운 분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패션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바캉스를 함께 떠나고 싶은 스타로 장윤주는 "저는 하정우 씨가 생각난다. 왜 자꾸 하정우씨가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지난해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 문제는 그 분은 이 사실을 모른다. 제가 그 분이 쓴 책을 보는데 걷는 재미와 특기를 가진 분이시더라. 수영복을 입고 같이 걸어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이는 "저는 96라인 여자친구 예린이랑 에이핑크 하영이랑 같이 가고 싶다. 저희가 제대로된 바캉스를 떠난 적이 없어서 기회가 된다면 같이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힌편 '겟잇뷰티 2019'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온스타일에서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