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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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이요원 "일본인처럼 큰 조선인, 밀정 연기 재밌어"

기사입력 2019.05.02 14:4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요원이 '이몽'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요원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특별기획 ‘이몽’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의미있고 뜻깊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굉장한 행운이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요원은 "이영진은 조선인이지만 일본인이 키워 일본 사람처럼 컸다. 하지만 겉으로는 일본 사람이라고 생각 해도 수많은 계기와 정신적인 고민을 하면서 본인의 뜻을 향해 가는 캐릭터다. 드라마 속에서도 그렇고 들키지 않아야 하는 밀정이기 때문에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재밌었다. 실제로 그속에 살면 힘들었겠지만 배우로서는 매력적인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이요원은 일본군 군의관에게 입양된 뒤 조선인 최초의 여성 외과의사가 된 이영진 역을 맡았다. 호기심 많은 엉뚱한 성격의 소유자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 '이몽'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기획됐다.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탐나는 도다',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의 윤상호 감독과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요원,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 허성태, 조복래, 박하나, 김법래 등이 출연한다. 4일 첫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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