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은 사랑이야"…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김재욱 덕질 '시작'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이 김재욱을 향한 덕질을 시작했다.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7회에서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덕질을 시작한 성덕미(박민영 분), 라이언 골드(김재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성덕미에게 사과를 하러 찾아간 라이언은 건너편 건물에 김효진(김보라, 예명 신디)이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라이언은 김효진을 확실히 속이기 위해 성덕미의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 가짜 입맞춤을 했고, 이를 본 김효진은 당황하며 자리를 떠났다.

반찬을 전해 주러 집을 찾아온 성덕미의 부모님 고영숙(김미경), 성근호(맹상훈)도 이 모습을 보게 됐다. 이에 고영숙은 라이언이 성덕미의 남자친구라고 착각하고 크게 기뻐했다. 결국 라이언은 고영숙에게 떠밀려 집으로 초대받았다.

한편 성덕미와 신디는 차시안(정제원)의 팬사인회에 당첨이 됐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성덕미는 채움 미술관 전 관장 엄소혜(김선영)의 갑질로 사인회에 못 가게 될 위기에 처했다. 이를 미리 알고 있던 라이언은 "그날 차시안씨와 미팅이 있다"라며 성덕미를 도와줬다.

사인회에 간 성덕미는 2층 난간에 기대어 있는 라이언을 발견했고, 이어 자신의 카메라로 라이언을 담기 시작했다. 사인회가 끝나고, 신디는 성덕미를 향해 '시안은 나의 길'을 외쳤다. 정체가 노출될 위기에 처한 성덕미는 도망가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다리를 다쳤다. 이를 지켜보던 라이언은 신디를 불러 세우며 성덕미가 정체를 숨길 수 있도록 도왔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 성덕미는 차시안의 사진 보정을 시작했다. 이어 라이언의 사진도 보정하고 있는 자신에 깜짝 놀라며 "보정은 사랑이야"라는 말을 떠올렸다. 이에 성덕미는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는 것을 포기하고 페인트칠을 하며 생각을 정리했다.

라이언은 '시안은 나의 길' 홈페이지에 성덕미의 사진이 올라오지 않자 성덕미를 걱정했다. 결국 성덕미의 집으로 향했고, 이에 깜짝 놀란 성덕미는 페인트 붓을 라이언의 손에 묻혔다. 

성덕미는 차시안의 사진으로 가득한 집을 보여줄 수 없었다. 이에 급하게 안대를 만들어 라이언의 얼굴에 묶어줬고, 직접 손을 닦아줬다. 라이언은 "생각해보니까 불공평하다. 성큐레이터는 내 집 다 봐놓고 왜 나는 안되냐. 공평하게 나도 보겠다"라며 안대를 벗으려 했다.

당황한 성덕미는 이를 막으려 라이언을 소파에 밀쳤다. 이어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 성덕미는 "나는 되게 괜찮아. 당당하라고. 좋아한다. 간택해주마. 성은을 내리마 내가"라고 생각하며 라이언에게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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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