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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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살타 4번' 도저히 이길 수 없던 키움의 공격 흐름

기사입력 2019.05.01 21:19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 상대 석패를 당했다.

키움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5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키움은 전날 대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2연승을 마감, 시즌 전적 19승14패를 만들었다.

선발 최원태는 7회까지 완벽투를 펼쳤다.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한 최원태는 2회 2루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3회 역시 세 타자를 깔끔하게 잡았다. 4회에서야 첫 안타를 허용, 포수 패스트볼로 2루 진루를 허용했으나 그 이상은 내보내지 않고 이닝을 정리했다. 5회에는 병살타로 1·2루 위기를 탈출했고, 6회와 7회를 가볍게 막았다.

그러나 키움 타자들 역시 박종훈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였다. 특히 출루를 해도 병살타로 번번이 흐름이 끊겼다. 3회 김혜성 몸에 맞는 공, 이정후 중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에서는 김하성의 병살타가 나왔고, 4회에는 샌즈가 볼넷으로 나가자마자 박병호의 병살타가 나왔다.

5회에도 서건창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김규민의 병살타로 단숨에 2아웃, 박동원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와 7회에도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득점으로 잇지 못했고, 8회에는 상대 실책에도 박동원의 주루사 후 이정후의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결국 4번의 병살타를 기록한 키움은 8회 불펜의 실점으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SK 타자들을 꽁꽁 묶은 최원태의 호투가 무색할 뿐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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