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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관전포인트"…'첫 배우 대표' 이동욱에게 거는 기대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4.30 17:2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나에겐 새로운 도전."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Mnet '프로듀스X 10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Mnet 김용범 전략콘텐츠사업부장, 안준영PD을 비롯해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 이석훈, 신유미, 치타, 배윤정, 권재승, 최영준 등 트레이너들이 참석했다. 또 '프로듀스X101' 연습생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장근석, 보아, 이승기의 뒤를 이어 이동욱이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나서게 됐다. 가수이거나, 가수로서 활동한 경험이 다수 있는 앞선 대표들과 달리 이동욱은 순수 연기자다. 과거 OST를 이벤트성으로 발매한 적은 있으나, 가수로 본격적인 음반을 낸 적은 없다. 늘 이성 국민 프로듀서 대표를 선발해왔던 관례와는 달리, 처음으로 연습생들과 같은 성별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가 선임됐다. 

이동욱은 "우리 아이들 열심히 잘 성장하고 있다. 좋은 모습 많이 기대해달라"며 "첫 방송 긴장된다. 큰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101명의 연습생도 떨리겠지만 나도 떨린다. 나도 새로운 도전이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준영PD 또한 이동욱 대표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관전 포인트 3가지 중 하나로 이동욱을 꼽았다. 그는 "이동욱 대표의 얼굴이 관전포인트"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동욱이 어떻게 진행하는지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그 전에 음악전문가가 아닌 가장 국민 프로듀서와 바라보는 시선이 익숙하다고 본다. 어떻게 활약하는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이동욱은 "배우 생활 하다가 나에겐 새로운 도전"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저 역시도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이 있다. 분야는 조금 다를 수 있어도 그런 노하우, 생각들을 같이 공유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결정하게 됐다"며 '프로듀스X101'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앞선 대표님보다 강점은 같은 동성 대표다보니 아이들이 조금 더 편하게 다가와서 고민 상담도 할 수 있고 그런 점들이 강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용범 부장 또한 "이동욱 대표를 몰래 뒷조사해본 결과 인성 관련해서 정평이 나있는 분"이라며 미소를 띄웠다. 그는 "인성 관련해서는 굉장히 감명을 받고 있다"며 이동욱만이 해줄 수 있는 멘탈 관리에 대한 기대도 걸었다.  

안준영PD는 이동욱에게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우스갯소리로 이동욱은 굳이 이거 안해도 되는데 흔쾌히 수락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연습생들의 꿈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선택한 걸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욱 또한 "가교역할을 잘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추후 탄생 그룹의 글로벌 진출 등에 대해서도 이동욱은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꿈을 크게 가지는 게 좋으니까. 프로그램 만들고 101명과 함께하면서 국내 최고가 되자보자는 세계무대를 목표로 할 수 있는 그룹이 되자고 포부를 갖는게 좋을 것 같다"며 "그에 걸맞는 명성을 갖도록 열심히 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프로듀스X101'는 오는 5월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며, Mnet을 비롯해 6개의 글로벌 채널로 매 회 생중계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윤다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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