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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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스트레스에 마약 손대" 로버트 할리, 내일(1일) 검찰 송치

기사입력 2019.04.30 09:38 / 기사수정 2019.04.30 09:5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할리, 61)에가 필로폰 1g을 구매해 2차례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로버트 할리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짓고 다음달 1일 검찰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달 중순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외국인 지인 A(20)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로버트 할리가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70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포착하고, 지난 8일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자택의 화장실 변기 뒤쪽에서는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가 발견됐고, 마약상에게 송금하기 위해 은행을 찾았던 CCTV 영상도 드러났다. 소변에 대한 마약 반응 간이검사 역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로버트 할리는 경찰에 "방송을 비롯한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가 많아서 마약에 손을 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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