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요란 법석 힐링 상담을 펼쳤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고민남녀의 다채로운 사연들을 재치 있는 입담과 훈훈한 조언으로 해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절친한 시누와의 사이를 질투하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여행은 물론 맛집 탐방까지 시가족과 함께하는 화기애애함을 남편이 시기한다고 토로한 것이다. 이에 서장훈은 "아직도 남편과 어색하냐"고 되레 부부솔루션을 제시했다.
김보성의 고민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대환장 작명 솔루션'을 제시했다. 평소 오버가 고민이라는 그에게 서장훈은 "기를 눌러야 한다"고 본명인 허석을 따 '허 세왕'이라는 이름을 제안했다. 김보성은 "순간적으로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영혼 털린 모습을 보였다.
김씨 성을 유지하고 싶다는 김보성에게 이수근은 "김 씨 중 가장 독하고 쎈 건 김일성"이라고 차원이 다른 '아무말 대잔치'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뱉은 말에 자신도 당황한 듯 이수근 스스로도 대폭소를 멈추지 못했다.
또한 이수근과 서장훈은 회를 거듭할수록 막강해지는 케미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서장훈은 20대 싱글맘의 이혼 사유를 단번에 알아맞히며 촉을 과시했다. 이수근은 "누가 더 성격이 안 좋았어요?"라고 그를 저격했다. 당황한 서장훈이 "누구? 나 선녀야"라고 응수하자 "나무꾼 잠깐 만났을 때"라고 능글맞은 입담을 뽐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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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