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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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고준 "배우들=큰 수확…작품 통해 친해진 것 처음"(인터뷰)

기사입력 2019.04.29 13:47 / 기사수정 2019.04.29 15:0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고준이 '열혈사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배우 고준은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열혈사제'는 최고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 고준은 메인 빌런인 대범무역 대표 황철범을 연기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고준은 '열혈사제'를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것이 배우들이라고 했다. 그는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와 호흡했다는 것. 그게 가장 큰 수확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 나름 여러 작품을 했지만 가장 긴 호흡으로 작품을 소화한 거다. 촬영을 하면서 힘든데, 이 정도로 힘들 줄 몰랐다. 힘들 때마다 서로서로 기대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고. 이런 것들이 자양분이나 힘이 됐다. 너무 고마웠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고준은 드라마보다 영화를 통해 대중과 더 많이 만난 배우.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등 경험 많은 배우들에게 도움을 받았을까. 그는 "조언을 한 경우는 별로 없었다"면서도 "심적으로 굉장히 많이 의지가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워낙 다 베테랑들"이라며 "장난을 많이 친다든지 하면서 힘이 날 수 있게 해줬다. 정보적 교류보다는 정서적 교류가 많았던 것 같다. 영화, 드라마를 하면서 만난 배우들 중에 가장 친해졌다. 이번에 진짜 고맙다. 너무 고맙다"고 고마운 마음을 계속해서 표현했다.  "또 언제 보냐고 얘기를 하고 있다. 이 정도로 친해진 건 처음인 것 같다"는 말도 더했다.

또 고준은 "(배우들과) 같은 작품에서 보면 좋겠다고 얘기를 한다. 제가 만난 사람들 중에 정의로운 사람들이다. 선하고 착한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잘 돼야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한다"며 "좋은 작품에서 만나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조금 있다"고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비에스컴퍼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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