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이 개봉 첫 주 전 세계 수익 12억 달러 (한화 약 1조 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북미에서 개봉 첫 날 수익으로 약 1억 5천 6백 만 달러(1808억 원)를 기록하며 개봉 주 오프닝 기록을 다시 썼다.
이후 3일 동안 3억 5천만 달러(4056억 원)의 수익을 거두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오프닝 수익만 약 12억 달러를 돌파해 역대 월드와이드 오프닝 수익 기록까지 더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세운 이같은 수치는 개봉 주동안 2019년 월드와이드 최고 흥행 기록이다.
해외에서의 신기록 경신과 함께 국내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국내에서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첫 날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인 134만 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에 이어 5일째 500만과 600만 관객을 나란히 돌파하며 개봉 첫 주에만 631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지난 해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 주 세웠던 619만3754명의 기록을 뛰어넘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좌석판매율도 68%라는 수치를 나타내며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도 SNS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여행에 함께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면서 "우리는 저녁 식사 테이블에서 서로 즐거운 이야기가 전해지는, 커다란 사랑의 가족에서 자랐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당신 덕분에 그 이야기를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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