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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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빵생활' 최예나의 연기력VS이수근의 관찰력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28 07:03 / 기사수정 2019.04.28 03: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깜찍한 마피아 최예나 위에 이수근이 있었다. 

27일 방송한 tvN '놀라운 토요일-호구들의 감빵생활'에서는 게스트로 셔누와 데프콘이 출격한 가운데 다시 마피아 찾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먼저 검거된 마피아는 이상엽이다. 황제성으로 몰리고 있던 판을 흔든 사람이 이수근이었다. 이수근이 이상엽으로 강경하게 몰아가면서 황제성이 구사일생하고 이상엽이 끝내 추가투표권으로 첫 탈락자가 됐다. 그의 정체는 마피아가 맞았다. 

두 번째는 계속 의견 공방전이 펼쳐졌다. 이수근과 한보름이 서로 한표씩 주고 받았다. 정형돈도 이수근에게 한표를 행사 했다. 김종민도 이수근에게 표를 행사했다. 이수근은 "최예나와 한보름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최예나의 모습에서 뭔가를 발견한듯, 뚝심있게 최예나가 마피아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에 황제성과 장도연도 최예나에게 표를 행사하기 시작했다. 

최후의 발언에서 이수근이 "난 이상엽을 잡아냈던 사람"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최예나를 언급하며 "예나의 적립금이 너무 많다.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최예나가 마피아"라고 주장했다. 거기서 이수근이 최예나에게 추가 투표권을 행사해 최예나도 최후 발언을 하게 됐다. 최예나는 "이수근이 처음부터 나를 의심했다"며 그림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이에 맞받아치듯 "난 노래도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제시어는 바로 '어버이날'. 이수근의 말 한마디로 분위기도 반전됐다. 이수근의 말에 의구심을 표현한 데프콘이 마피아로 몰리기도 했다. 최예나가 데프콘에게 자신의 추가 투표권 2장을 사용했으나, 데프콘이 자신의 추가 투표권을 결국 최예나에게 사용해서 최예나가 탈락하게 됐다. 


최예나는 끝내 억울해하며 "제가 아니면 나중에 꼭 이수근은 없애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최예나의 정체는 바로 마피아였다. 최예나는 '호구들의 감빵생활'의 첫 게임 녹화 당시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바탕으로 마피아 역할을 제대로 해낸 바 있다. 자연스레 행동하는 최예나를 마피아로 곧바로 솎아낸 이수근의 관찰력이 돋보였다.

'놀라운 토요일-호구들의 감빵생활'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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