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발 로테이션 순서를 조정한다.
한화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4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창원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전날인 대전 롯데전도 비로 취소가 되면서 한화는 이틀 연속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당초 한화는 25일 롯데전에서 이태양을 선발로 내세우려고 했으나 우천취소가 되면서 26일 NC전에서 김범수에 이어 이태양을 붙여 1+1 전략을 쓸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까지 비로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서 한용덕 감독이 계획을 수정했다.
현재까지의 순서상이라면 27일 토요일 장민재, 28일 일요일 워윅 서폴드로 이어지는 일정이나 26일 한용덕 감독은 "서폴드가 먼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덕 감독은 "본인과 얘기를 해본 결과 텀이 너무 길면 좋지 않다고 하더라"라고 이유를 밝혔다. 서폴드가 27일 등판하고, 장민재가 28일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폴드는 최근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3연패에 빠져있다. 특히 직전 등판이었던 대전 삼성전에서는 4이닝 10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한용덕 감독은 "초반에 타이트한 경기가 많아 정신적으로 지친 점도 있는 듯하다"며 "1선발이라면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최대한 본인의 의사를 들어보고 좋은 쪽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로 선발 등판이 무산된 이태양과 김범수는 주말 두 경기에서 불펜으로 대기, 상황에 따라 등판할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