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가수 알리가 회사원인 연인과 오는 5월 11일 결혼한다. 배우 정운택도 같은 날 배우 지망생 여자친구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26일 결혼 소식을 전한 알리와 정운택이 모두 5월 11일 품절녀, 품절남이 된다. 두 사람은 각자의 연인과 오는 5월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알리 소속사 소울스팅 측은 이날 "알리가 오는 5월 1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 될 예정. 알리의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인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결혼임을 알림과 동시에 소감을 밝혔다. 그는 "희로애락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돼 기쁘다. 함께 하는 기쁨이 제게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알리의 열애 및 결혼 예정 소식은 지난 3월 알려졌다. 당시 알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기간 좋은 만남을 이어간 분이 있다"며 "제 반쪽이 될 사람에게 누가 될까봐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한국에 들어가서 예비 신랑과 양가 부모님과 상의 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운택 역시 알리와 같은 날 결혼한다. 그는 오는 5월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정운택의 예비신부는 13살 연하 필라테스 강사이자 배우 지망생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뮤지컬 '베드로' 오디션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열애 중. 올해 초 처음 만난 이들은 3개월여의 만남 끝에 결혼을 약속하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편 1984년생인 알리는 지난 2009년 1월 데뷔해 '별 짓 다 해봤는데', '지우개', '펑펑'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TV조선 '숲속 라이브', MBC '내 인생의 노래 SONG ONE' 등 다수의 음악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해왔다.
1975년생인 정운택은 지난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했으며 영화 '두사부일체', '뚫어야 산다'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최근엔 뮤지컬 '베드로', '불효자는 웁니다' 등 무대 연기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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