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송가인이 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어차피 우승은 송가인이 될까.
25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는 12명의 준결승 1,2라운드 미션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미션에서는 김연자의 '수은등'을 부른 정미애가 가장 높은 점수로 홍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정미애의 깜짝 1위에 기존 2위였던 송가인은 3위로 밀려나게 됐다.
결승 티켓은 다섯 개뿐이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송가인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가운데 2위 홍자는 4위 김나희와 장윤정의 '콩짝지'를 불렀지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었다는 혹평을 받았다. 반면 김나희는 남다른 끼와 가창력으로 마스터들의 몰표를 받았다.
송가인은 국악 전공에 정통 트로트라는 공통점 가진 김소유와 파트너로 만났다. 김연자의 '진정인가요'를 불렀고, 완벽한 무대로 원곡자인 김연자를 울렸다. 늘 당당하던 송가인이 떠는 모습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미애는 두리와 김연자의 '천하장사'를 불렀다. 상승세를 탄 정미애에 두리의 열세가 예상됐지만, 두리는 예상을 뛰어넘는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며 마스터 평가에서 한 표차로 정미애를 위협했다.
결승 진출자는 1위 송가인, 2위 정미애, 3위 홍자, 4위 김나희, 5위 정다경이었다. 송가인이 3위에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어차피 우승은 송가인'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퍼진 가운데 송가인이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미스트롯'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