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김지영이 자신의 체중을 실토하며 자폭에 나서 웃음을 연발한다.
26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는 김지영이 남편 남성진과 '극한 홈트'에 도전하며 폭탄 고백을 한다.
앞서 전날 밤 폭음 여파로 인해 퉁퉁 부은 얼굴로 좀비처럼 나타난 김지영은 소파에 하염없이 늘어져 있어 남성진의 구박을 받는다. 운동과 산책을 권유하는 남성진에게 김지영은 "작품 안 할 때는 굳이 살을 빼고 싶지 않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살과 내장 지방 상태를 점검하다, 과거 가장 날씬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에 김지영은 "데뷔했을 때는 43kg였고, 가장 화면에 예쁘게 나오는 체중은 51kg"라고 자체 분석에 나선 후 "그럼 나 10kg 빼야 돼"라고 급 고백한다.
김지영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스튜디오 MC들은 현재의 몸무게에 관해 추궁에 나서게 된다. 결국 김지영은 현 체중을 시원하게 공개한 후 "가끔 둘째가 생겼냐고 물어보시는 분도 계시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한다.
이후 김지영과 남성진은 체력 증진의 일환으로 힘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커플 요가에 도전한다. 김지영이 남성진의 허벅지를 밟고 올라가는 자세에서 남성진은 빠르게 김지영을 버린 후, "미끄러워서 그렇다"며 변명을 늘어놓는다.
반면 부부가 역할을 바꿔 김지영이 남성진을 받칠 때는 안정적인 자세가 유지돼 박수를 유발한다. 김지영의 맹활약에 급기야 남성진은 "장이 파열될 것 같다"며 호소하는 등, 부부의 요절복통 커플 요가 현장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모던 패밀리' 제작진은 "김지영이 '반전 괴력'을 쏟아낸 해당 에피소드를 통해 남성진이 '여성진'으로 등극하는 등, 남녀가 바뀐 듯한 장면이 끊임없이 연출되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이 밖에도 김지영이 '남사친 군단' 문천식, 고명환, 봉만대와 함께 하는 술자리 폭주 현장이 중계되며 더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던 패밀리'는 2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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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