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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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측 "박유천과 전속계약 해지, 연예계 은퇴할 것"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19.04.24 11:1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연예계를 은퇴한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입니다.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였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박유천의 체모에 대한 정밀 감정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2일 경찰에 통보했다.

앞서 지난 16일 박유천의 신체 압수수색으로 채취한 모발과 소변의 간이 시약 검사 결과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약 6일만에 국과수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필로폰 성분은 다리털에서 검출됐다.

경찰은 정밀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난 것은 박씨가 최근 1년 동안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6일 오후 2시3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씨제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입니다.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였습니다.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입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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