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08 17:06 / 기사수정 2010.01.08 17:06
- 남성의 경우 59.6%, 여성의 49.6%가 응답을 보여 개방된 결혼생활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나
[엑스포츠뉴스LIFE=한송희 기자] 일반적으로 결혼전과 후의 생활패턴이 변함으로 인해 친구들과의 만남도 줄어들고 배우자의 영향으로 술자리나 여행 등의 일반적인 여가생활도 줄어들게 된다.
그와 동시에 배우자 이외의 이성과의 연락이 뜸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남성과 여성 모두 공통적으로 결혼 후의 이성관계에 대해서는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결혼정보회사 웨디안(www.wedian.co.kr, 대표 손숙)은 지난 24일부터 8일까지 보름 동안 결혼적령기 미혼남녀 1028명(남 534, 여 494)을 대상으로 '결혼 후 이성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남성의 경우 59.6%, 여성의 49.6%가 '결혼 후에도 이성과의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의 응답을 보여 개방된 결혼 생활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1028명(남성 534명, 여성 494명)을 대상으로 보름 동안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먼저, '결혼 후 이성친구와의 만남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의 질문에 남성의 경우 총 응답자 534명 중 59.6%(318명)가 '결혼 후에도 이성친구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의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 그 뒤로 '연락을 자제하겠다'가 24.0%(128명), '잘 모르겠다' 16.5%(88명)의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응답자의 49.6%(245명)가 '결혼 후에도 이성친구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에 가장 높은 응답을 보여 결혼 후 이성관계에 남성과 비슷한 성향을 보였고, '연락을 자제하겠다' 29.1%(144명), '잘 모르겠다' 21.3%(105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혼 후 배우자의 이성친구 관계를 인정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남성의 경우 71.9%(384명)가 '관계를 정리했으면 좋겠다', '서로 알고 있는 제한적인 관계는 인정한다' 24.7%(132명), '관계를 유지해도 좋다' 3.4%(18명)의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관계를 정리했으면 좋겠다' 66%(326명), '서로 알고 있는 제한적인 관계는 인정한다' 28.5%(141명), '관계를 유지해도 좋다' 5.5%(27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여성도 경제력 등 사회적인 지위가 높아지면서 남성과 같이 개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서로 이성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를 바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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