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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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히트' 나윤권 "'나였으면', 술자리 중 불려가 40분 만에 녹음"

기사입력 2019.04.19 10:18 / 기사수정 2019.04.19 10:20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가수 나윤권이 '나였으면'을 부를 당시 모태솔로였다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셔플쇼 '더 히트'에는 나윤권이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나윤권은 MBC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전체 OST를 작곡한 김형석의 추천으로 '나였으면'을 부르게 됐다며 "당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스무살이었다.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 급작스럽게 불려가 40분 만에 녹음한 곡. 내 대표곡이 될 줄 몰랐다"며 운명 같은 인연을 밝혔다.

나윤권은 당시 연애 경험은 물론, 사랑의 감정 또한 알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곡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나였으면'은 사랑하는 이의 연인이 '나였으면' 좋겠다는 짝사랑남의 절절한 마음이 담긴 발라드지 않냐. 다행히 이 곡으로 모태솔로를 탈출해서 '기대'는 진심을 가득 담아 노래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나윤권은 "'기대'를 부를 당시 첫 이별의 아픔으로 너무 힘들었다. 근데 김형석은 박수를 치더라"며 당시 서운했던 감정을 토로했다. 데뷔 전부터 나윤권을 가르쳤던 김형석은 "드디어 윤권이가 이별의 아픔을 알았다"며 깊어진 감정 표현에 반색했다고.

이날 나윤권은 그룹 V.O.S(브이에오에스)와 만나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줄 예정이다. 나윤권XV.O.S 무대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 히트'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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