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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 강예원X이학주, 당장 영화관 달려가고픈 찰떡 케미 (올드스쿨) [종합]

기사입력 2019.04.18 16:5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강예원과 이학주가 '왓칭' 속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는 영화 '왓칭'(감독 김성기)에서 열연을 펼친 강예원과 이학주가 출연했다.

이 날강예원은 극중 악역으로 활약했던 이학주에 대해 "아직도 무서운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웃어도 웃어도 아직 낯설다. 정말 무섭다"라고 재차 언급했고, 이학주는 "저를 싫어하는 것 아니냐고 밝히기도.

2015년 드라마를 통해 데뷔했다는 이학주는 "이렇게 크게 역할을 맡은 게 오랜만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영화 '날 보러와요'에서도 한 차례 강예원과 만난 적이 있었다고. 그는 "이번에 부담이 있었는데, 강예원 누나랑 같이 한다고 해서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왓칭'을 통해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는 이학주는 "악역의 심리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어렵더라. 촬영 한 달 전부터 감독님이 지도를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스릴러 영화도 정말 자주 찾아 본다는 강예원은 "촬영하면 스트레스가 있다.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직접적으로 빙의 된 것처럼 느끼기도 했다. 건강에는 좋지 않을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찍고 나서 배우로서 고생한만큼 쾌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예원은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에 대해 "어떤 장르에 치우치기 보다는 어디에 무슨 옷을 입혀도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배우였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학주는 "강예원 씨랑 로맨틱 코미디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예원은 촬영 중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 "촬영 하면서 해를 못보니 광합성을 할 수 없었다.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학주는 강예원의 남다른 스피드를 언급했다. 그는 "추격신에서 너무 빨리 달리더라. 저랑 카메라 감독님이 쫓아가지 못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듣던 강예원은 "저를 쫓아오지 못하더라. 일부러 천천히 달릴까 했지만, 감정이 살 것 같지 않았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전했다.

강예원과 이학주는 무대인사를 하면서 일화를 소개했다. 이학주는 "무대인사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 제가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 않나 촬영하면서도 리드를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예원은 여전히 '진짜 사나이'에 출연했던 멤버들과 함께 연락을 하곤 한다고. 뿐만 아니라 '언니쓰' 멤버들과도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늘 열심히 살았다. 그래서 가끔은 쉬는 법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학주는 "예능은 아직 무서운 것 같다. 다들 모르는 분들이라,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강예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로, 지난 17일 개봉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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