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전설의 빅피쉬’가 방빠꽁강의 대마신(大魔神)이라 불리는 초거대 가오리 ‘프라 크라벤’을 찾아 나선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SBS ‘전설의 빅피쉬’에서 빅피쉬 드림팀의 지상렬과 정두홍, 태국 황태자 뱀뱀은 전대미문의 괴어, ‘프라 크라벤’ 낚시에 도전장을 내민다.
세 사람이 도전할 크라벤은 보통의 낚시 실력으로는 엄두를 낼 수 없는 어종으로, 최대 무게 600kg, 최대 길이 5m의 몸집을 자랑하는 초거대 빅피쉬이다. 프라 크라벤은 입질만 2~3일이 걸릴 정도이며, 거대한 몸집만큼이나 그 힘 또한 대단해서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데에만 전문 낚시꾼 5~6명이 동원된다고 한다. 이에 낚시 중 프라 크라벤에 의해 배가 뒤집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민물의 전설이다. 또한, 꼬리에 있는 톱니 모양의 독침은 사람의 뼈를 관통할 정도인데, 이 독에는 해독제가 없어 더욱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렬, 두홍, 뱀뱀 세 사람은 프라 크라벤 낚시에 나서기 전 현지의 크라벤 헌터를 만나서 전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크라벤 낚시 경력 15년에 달하는 현지 전문가는 빅피쉬 드림팀에게 그동안 프라 크라벤과 벌였던 사투의 흔적을 공개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50kg이 넘는 릴을 견뎌내는 두꺼운 낚싯대가 두 동강이 나버린 것.
그런데 더 경악스러운 일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프라 크라벤과 대전을 앞두고 긴장감이 최고조에 다다랐을 때 세 사람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결국 빅피쉬 드림팀은 당일 일정을 전면 수정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제껏 흔들림 없이 달려온 빅피쉬 드림팀을 술렁이게 만든 ‘크라벤’ 낚시의 충격 사건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10분 ‘전설의 빅피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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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